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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떠나요~ 강원 해안도로 드라이브 명소 추천!
작성일 : 2018-07-20 조회수 2155

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와! 여름이다. 귀에 아주 익숙한 여름 시즌 노래가 심심치 않게 들리는 걸 보니,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한낮의 온도는 30도를 훌쩍 넘고, 주말이면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가 슬슬 막히기 시작합니다. 이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학기말 고사가 끝난 이번 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는 것! 이미 남해안과 서해안,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개장을 마쳤습니다.



2018년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오늘은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 맛있는 먹거리와 환상적인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일품인 강원도 7번 해안도로 여행에 종착지, 속초로 떠나볼까 합니다!


(동해고속도로 북부권 마지막 IC인 속초 IC)

강원도 영동 지방인 속초, 고성을 가기 위해 스마트폰 지도 앱을 열어 보면, 차에 올라타기 전인데도 숨이 턱 막힙니다. 수도권 서쪽 지방을 출발하여 속초나 고성을 자동차로 달리고자 한다면, 최소한 4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마저도 차가 막히지 않는 새벽녘 길이나 그렇지, 한낮에 집을 나섰다가는, 꽉 막힌 도로에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강원도 지역의 여행은 출발시각이 아주 중요합니다. 최소 오전 7시 이전에는 출발하고 속초에 도착하는 예상시간을 정오 이전으로 맞춰놔야, 1박 2일의 여행을 그나마 알뜰히 보낼 수 있습니다.


(좌) 속초 고성 간 7번 국도 이정표, (우) 고성 안내 지도 및 화진표 해양 박물관 입장권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7번 국도를 빼놓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도로원표에서 시작하여 경상남도, 경상북도, 강원도를 거쳐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이어지며, 총연장 513.4km로 포항 구간, 강릉 정동진 구간, 속초 구간의 해안도로는 국내 해안도로에서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그중 오늘은 속초에서 고성으로 이어지는 7번 국도의 여행을 소개합니다.


(좌) 속초 아바이 마을 갯배, (우) 아바이 마을 순대골목

이른 시간 출발하여 정오쯤 속초에 도착할 때쯤이면 배도 출출하고 입이 심심하기 마련입니다. 속초에도 다른 지역 못지않게 속초를 대표하는 먹거리가 아주 풍부합니다. 대포항에서 즐기는 신선한 활어회, 아바이 순대 골목에서 먹는 아바이 순대와 새우튀김, 오징어순대 등 맛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들이 즐비합니다.

쫄깃한 돼지 창자에 찹쌀과 돼지 피, 내장 등을 채소와 함께 꽉꽉 채워 넣고 삶은 순대에 새콤하게 맛을 낸 명태식해 한 젓가락을 올려 입어 넣으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느끼할 만하면 명태식해가 잡아주는 매콤 새콤한 맛에 젓가락이 춤을 춥니다.


(좌) 아바이 마을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 (우) 아바이 마을 순대와 명태식해

순대를 즐겨 먹지 않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오징어에 속을 채우고 쪄낸 다음 다시 달걀옷을 입혀 지진 오징어순대나, 오동통한 새우 살만 튀겨낸 새우튀김을 추천합니다.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서 2만 원 정도면 4인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옵니다.

또한 이곳은 오래전 유명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옛 추억을 돌이켜 볼 만한 것들이 소소하게 있어, 드라이브 도중 들려 보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배를 두둑이 채웠으면, 다시 더 위쪽으로 차를 달려볼까요? 강원도 속초 여행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륙지역 최고의 산중의 하나인 설악산을 등 뒤에 품고 있고, 앞으로는 푸른 동해가 펼쳐져 있는 속초야말로, 최고의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7번 국도를 달리면 강원도 최북단 고성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7번 국도는 계속해서 해안을 끼고 달리는 도로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메인 국도인 7번 국도에서 해안 쪽으로 이어져 있는 이면 도로를 찾아 해안 쪽으로 들어오면, 숨어있는 드라이브 코스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특히 아야진 해변에서 삼포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는 그 절경이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푸른 동해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릴 수 있는 해안 도로에서는 비릿한 바다 냄새를 그대로 맡을 수 있고, 방파제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아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곳곳에 뷰 포인트들이 있고, 쉽게 주차를 할 수 있게 주차장 등을 마련해 놓아서, 달리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차를 세워두고 멋들어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안도로 옆으로는 감각적인 카페와 맛있는 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이 곳곳에 있어, 더없이 풍성한 해안도로 드라이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포 해변 풍경)

동해안은 지금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의 낮 기온도 섭씨 20도에 머물렀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은 없었지만, 바닷가에서 모래 놀이를 하거나, 캠핑하는 관광객들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고성 마차진 해수욕장 풍경)

개장 후 동해안 많은 해수욕장에서 갖가지 공연 및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한다면 더욱 즐거운 동해 여행에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성베이커리들)

속초에서 고성 방향의 7번 국도에는 조금은 이색적인 풍경을 가진 곳도 있습니다. 꽤 유명한 음식점 겸 카페이고, 많은 관광객으로 이미 유명세를 치러, 한창 붐빌 때면 앉을 곳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아침에 방문한다면 갓 구워낸 따뜻한 빵에 커피 한 잔을 함께 한다면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질 것입니다.



사방팔방 뚫려 있는 고속도로와 터널 등이 잘 되어 있어, 이제는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은 강원도 속초 여행. 당일치기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거리이지만, 1박 2일이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강원도 속초 7번 해안 국도.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맛있는 활어회와 지역 특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속초로 서둘러 짐을 꾸려보세요. 그리고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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