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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도 봄을 탄다, 봄맞이 자동차 점검 요령
작성일 : 2019-04-03 조회수 1496

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꽁꽁 얼었던 땅도 녹고 개구리도 깨어 난다는 경칩도 한참이나 지났는데요. 겨우내 한파와 눈길 등 악조건을 버텨온 자동차도 봄을 맞이할 시점입니다. 겨울에 미처 하지 못했던 기초적인 점검과 온도변화에 맞는 자동차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봄맞이 자동차 관리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봄맞이 세차, 관리의 첫걸음

겨울에는 세차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추운 날씨에 물도 금방 얼고 몸도 쉽사리 움직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겨우내 눈길을 달린 자동차는 제설제를 비롯한 오염물질이 차체 곳곳에 묻어있기 마련입니다그래서 매년 봄맞이 대청소를 하듯이 꼼꼼한 세차가 꼭 필요합니다.특히 하체와 타이어 주변은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깨끗이 씻어내는 게 좋습니다.

실내에도 세심한 손길이 필요합니다진공청소기로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하고물걸레나 중성 세제로 시트와 내장재를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타이어 점검
자동차 하체는 노면의 요철을 직접 흡수하는 탓에 피로가 빨리 누적됩니다겨울철에는 눈과 얼음 그리고 포트홀(Pot Hole)로 인해 노면 상태가 나빠져 하체가 더 빨리 지치게 되는데요따라서 날씨가 풀렸다면 타이어와 하체 상태를 꼭 살펴야 합니다.



타이어 점검은 공기압에서 시작합니다기체는 온도에 따라 부피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공기압 상태를 꼭 점검해야 합니다최근에는 주유소나 휴게소에 공기 주입기를 비치하는 곳이 많습니다기름 넣으러 갔을 때 잊지 말고 꼭 확인해보세요물론 타이어 마모 상태를 살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내 차에 맞는 적정 공기압은 주유구 안쪽 또는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B필러 하단에 적혀 있습니다.



아직까지 윈터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본래의 사계절 혹은 여름철용 타이어로 교체해주세요윈터 타이어는 따듯한 기온에서 접지력이 부족하며 주행 소음이 크고 마모도 빠릅니다.
 



엔진룸을 살펴보자



겨울에는 추운 날씨 탓에 평소보다 자동차 점검을 소홀하게 됩니다오랜만에 보닛을 열고 기본적인 상태를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우선 엔진오일워셔액 등 주요 오일 및 액체류의 잔량을 확인해보세요겨울에는 주행 전/후로 온도차이가 큰 까닭에 고온의 가스와 액체가 흐르는 탱크 및 파이프는 평소보다 더 큰 팽창과 수축을 하게 됩니다.



각 파이프나 연결 부위에 흰색 앙금이 남아있거나 샌 흔적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상태가 안 좋다면 주행 품질은 물론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교환 및 보충을 해야 합니다.

 

 소모품 교환도 잊지 말자

와이퍼는 교체주기가 빠른 소모품 중 하나입니다계절별 온도 차이가 크고 눈과 비가 잦은 국내 환경에서는 고무로 만들어진 와이퍼가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세차할 때 잊지 말고 와이퍼 고무날도 꼭 닦아주고 경화 상태도 확인해보세요소음이 나거나 유리가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면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겨우내 가동했던 공조기(에어컨필터도 교체해주세요.겨울은 여름만큼이나 공조기 가동 시간이 많으므로 필터 오염이 빨리 진행됩니다. 또한 계절을 가리지 않는 미세먼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필터에 분명 적지 않은 묵은 먼지가 쌓여있을 겁니다.

사실 오늘 살펴본 봄맞이 자동차 점검 요령은 특별하거나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그러나 간단한 점검만으로도 더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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