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우리나라는 고급 수입차가 많이 팔리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2018년 기준 벤츠 S클래스는 세계에서 세 번째, E클래스는 두 번째로 많이 팔릴 정도죠. 이는 인구와 자동차시장 규모를 생각했을 때 상당한 판매량입니다. 무엇보다 시장규모대비 고부가가치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다는 점도 한국시장이 갖는 특징입니다.
2017년식 BMW 520d M Sport xDirve Plus
합리적인 가격에 누리는 풍부한 편의장비
벤츠가 E클래스를 앞세워 고성장은 물론 수입차업계 선두로 치고 나온 상황. BMW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5시리즈를 공격수로 내세웠습니다. 5시리즈의 무기는 M스포츠 패키지의 기본 장착과 풍부한 편의장비입니다. 내·외관 차별화를 통해 주요 소비층의 주목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장비를 더 많이 탑재해 고객을 유인하고 있죠. 두 차 모두 주력 트림의 가격이 6,000만~8,000만원 사이지만, 같은 값이면 5시리즈가 더 넉넉한 편의장비를 제공합니다.
나파 가죽, 컴포트시트, 통풍기능을 품은 1열 시트
단적인 예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시트 통풍 기능과 반자율주행을 품으려면 5시리즈는 6,700만원의 럭셔리 라인 플러스부터 가능하지만, E클래스는 7,700만원의 E300 익스클루시브를 선택해야 합니다. 약 1,000만원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죠. 또한 E300 익스클루시브는 차간거리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빠져있습니다. 따라서 편의장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에게는 5시리즈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아이코닉한 BMW의 디자인 정체성
LED 헤드램프
외관은 BMW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전면부 키드니 그릴, LED 엔젤아이 헤드램프, 측면부의 호프마이스터 킨크, 후면부의 L자형 테일램프 등이 특징입니다. 이전 모델에 이어 이 같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면을 두텁게 처리하고 선의 흐름을 바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죠. 전면부는 그릴과 헤드램프를 잇고 면적을 넓혀 굵고 또렷한 인상으로 빚었습니다. 주행속도에 따라 그릴을 열고 닫아 공기저항을 줄인 키드니 그릴은 모서리를 더했고, M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한 범퍼는 에어인테이크 홀 면적을 넓혀 더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M스포츠 디자인이 적용된 측면
측면부는 캐릭터라인을 다채롭게 구성했습니다. 각도에 따라 빛을 반사하는 형태가 달라 묘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후면부는 테일 램프를 길게 늘였습니다. 덕분에 차체 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지만, 실제보다 차가 더 작아 보이는 단점도 갖게 됐죠. 범퍼 하단을 어둡게 처리해 고성능 이미지도 구사하고 있습니다.
7시리즈와 동일한 인테리어 구성
수평형 대시보드 디자인 [출처: BMW]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구성으로 더욱 넓고 시원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7시리즈와 차이를 알기 힘들만큼 닮은 점도 인상적입니다.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등 각종 버튼이 많아졌지만 매뉴얼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직관적입니다. 자주 손이 가는 위치에 버튼이 놓인 덕분이죠.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보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속도, 내비게이션, 반자율주행 작동 여부 등을 표시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동안에 굳이 계기판으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죠. 계기판은 주행모드에 따라 레이아웃과 색상을 달리하며 가운데에 주행보조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운전석을 향한 센터페시아는 스포티한 차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효율과 성능이 양립한 2.0L 디젤
최고출력 190마력의 2.0L 디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하는 2.0L 디젤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립니다. 상시네바퀴굴림인 520d xDrive는 13.9km/L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1,750rpm부터 뿜어져 나오는 풍부한 토크는 2t에 가까운 차체를 힘차게 밀고 나갑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7.6초. 8단 자동변속기는 저속에서의 변속 충격이 좀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끄러운 가속을 돕습니다.
플러스 트림은 1열 통풍과 4존 에어컨디셔닝을 탑재했다
BMW답게 핸들링은 민첩합니다. 비로 흠뻑 젖은 노면 위에서도 상시사륜구동 시스템과 주행과 관련한 전자제어장비가 한치의 흐트러짐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고속주행 안정성도 상당합니다. 최고속도에 근접해도 불안한 느낌 없이 묵직하게 주행을 이어갑니다. 승차감은 생각보다 부드럽습니다. 흔들림 없는 감속을 구현한 제동감각 역시 인상적이죠. 이전 세대 F10 520d의 단점으로 꼽히던 소음과 진동도 적극 개선했습니다.
비슷한 값의 E클래스보다 편의장비 더 풍부해
2017년식 BMW 520d M Sport xDirve Plus의 중고 시세는 약 5,000만원 초반
신기술의 핵심인 반자율주행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에 손만 올려놔도 자연스럽게 속도와 차간거리, 차로 등을 유지합니다. 참고로 E클래스는 약 1억원에 가까운 E450 익스클루시브 4매틱에서나 동일한 수준의 장비가 탑재됩니다. 최근에는 2,000만원 대 국산 소형차에도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되는 등 이전보다 보편화되는 추세인데요. 만약 이러한 사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E클래스보다 5시리즈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촬영에 동원한 5시리즈는 2017년식 520d(M스포츠 팩) xDrive 플러스 모델로 기본형 520d(M스포츠 팩)에 나파 가죽시트, 시트 통풍, ADAS를 추가한 트림입니다. 당시 신차 출고가는 7,120만원이며 현재 중고시세는 5,000만~5,200만원에 형성돼있습니다. 편의장비 풍부한 수입 준대형세단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5시리즈 중고차가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촬영협조: 광주광역시 서구 회재유통길 28 엠플러스 207호, 대오모터스
우리나라는 고급 수입차가 많이 팔리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2018년 기준 벤츠 S클래스는 세계에서 세 번째, E클래스는 두 번째로 많이 팔릴 정도죠. 이는 인구와 자동차시장 규모를 생각했을 때 상당한 판매량입니다. 무엇보다 시장규모대비 고부가가치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다는 점도 한국시장이 갖는 특징입니다.
2017년식 BMW 520d M Sport xDirve Plus
합리적인 가격에 누리는 풍부한 편의장비
벤츠가 E클래스를 앞세워 고성장은 물론 수입차업계 선두로 치고 나온 상황. BMW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5시리즈를 공격수로 내세웠습니다. 5시리즈의 무기는 M스포츠 패키지의 기본 장착과 풍부한 편의장비입니다. 내·외관 차별화를 통해 주요 소비층의 주목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장비를 더 많이 탑재해 고객을 유인하고 있죠. 두 차 모두 주력 트림의 가격이 6,000만~8,000만원 사이지만, 같은 값이면 5시리즈가 더 넉넉한 편의장비를 제공합니다.
나파 가죽, 컴포트시트, 통풍기능을 품은 1열 시트
단적인 예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시트 통풍 기능과 반자율주행을 품으려면 5시리즈는 6,700만원의 럭셔리 라인 플러스부터 가능하지만, E클래스는 7,700만원의 E300 익스클루시브를 선택해야 합니다. 약 1,000만원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죠. 또한 E300 익스클루시브는 차간거리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빠져있습니다. 따라서 편의장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에게는 5시리즈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아이코닉한 BMW의 디자인 정체성
LED 헤드램프
외관은 BMW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전면부 키드니 그릴, LED 엔젤아이 헤드램프, 측면부의 호프마이스터 킨크, 후면부의 L자형 테일램프 등이 특징입니다. 이전 모델에 이어 이 같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면을 두텁게 처리하고 선의 흐름을 바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죠. 전면부는 그릴과 헤드램프를 잇고 면적을 넓혀 굵고 또렷한 인상으로 빚었습니다. 주행속도에 따라 그릴을 열고 닫아 공기저항을 줄인 키드니 그릴은 모서리를 더했고, M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한 범퍼는 에어인테이크 홀 면적을 넓혀 더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M스포츠 디자인이 적용된 측면
측면부는 캐릭터라인을 다채롭게 구성했습니다. 각도에 따라 빛을 반사하는 형태가 달라 묘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후면부는 테일 램프를 길게 늘였습니다. 덕분에 차체 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지만, 실제보다 차가 더 작아 보이는 단점도 갖게 됐죠. 범퍼 하단을 어둡게 처리해 고성능 이미지도 구사하고 있습니다.
7시리즈와 동일한 인테리어 구성
수평형 대시보드 디자인 [출처: BMW]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구성으로 더욱 넓고 시원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7시리즈와 차이를 알기 힘들만큼 닮은 점도 인상적입니다.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등 각종 버튼이 많아졌지만 매뉴얼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직관적입니다. 자주 손이 가는 위치에 버튼이 놓인 덕분이죠.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보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속도, 내비게이션, 반자율주행 작동 여부 등을 표시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동안에 굳이 계기판으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죠. 계기판은 주행모드에 따라 레이아웃과 색상을 달리하며 가운데에 주행보조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운전석을 향한 센터페시아는 스포티한 차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효율과 성능이 양립한 2.0L 디젤
최고출력 190마력의 2.0L 디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하는 2.0L 디젤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립니다. 상시네바퀴굴림인 520d xDrive는 13.9km/L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1,750rpm부터 뿜어져 나오는 풍부한 토크는 2t에 가까운 차체를 힘차게 밀고 나갑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7.6초. 8단 자동변속기는 저속에서의 변속 충격이 좀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끄러운 가속을 돕습니다.
플러스 트림은 1열 통풍과 4존 에어컨디셔닝을 탑재했다
BMW답게 핸들링은 민첩합니다. 비로 흠뻑 젖은 노면 위에서도 상시사륜구동 시스템과 주행과 관련한 전자제어장비가 한치의 흐트러짐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고속주행 안정성도 상당합니다. 최고속도에 근접해도 불안한 느낌 없이 묵직하게 주행을 이어갑니다. 승차감은 생각보다 부드럽습니다. 흔들림 없는 감속을 구현한 제동감각 역시 인상적이죠. 이전 세대 F10 520d의 단점으로 꼽히던 소음과 진동도 적극 개선했습니다.
비슷한 값의 E클래스보다 편의장비 더 풍부해
2017년식 BMW 520d M Sport xDirve Plus의 중고 시세는 약 5,000만원 초반
신기술의 핵심인 반자율주행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에 손만 올려놔도 자연스럽게 속도와 차간거리, 차로 등을 유지합니다. 참고로 E클래스는 약 1억원에 가까운 E450 익스클루시브 4매틱에서나 동일한 수준의 장비가 탑재됩니다. 최근에는 2,000만원 대 국산 소형차에도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되는 등 이전보다 보편화되는 추세인데요. 만약 이러한 사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E클래스보다 5시리즈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촬영에 동원한 5시리즈는 2017년식 520d(M스포츠 팩) xDrive 플러스 모델로 기본형 520d(M스포츠 팩)에 나파 가죽시트, 시트 통풍, ADAS를 추가한 트림입니다. 당시 신차 출고가는 7,120만원이며 현재 중고시세는 5,000만~5,200만원에 형성돼있습니다. 편의장비 풍부한 수입 준대형세단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5시리즈 중고차가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촬영협조: 광주광역시 서구 회재유통길 28 엠플러스 207호, 대오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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