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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대신, 1년 된 중고차는 어떨까?
작성일 : 2019-09-20 조회수 5416
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은 편의사양이 풍부한 차를 선호합니다. 이윤창출이 중요한 자동차회사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고객 취향에 맞는 편의사양을 적극 개발해 신차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풍부한 편의사양이 국산차의 또 다른 특징이자 수입차와 구분되는 강력한 매력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경차와 소형차조차 대형차 수준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편의사양 탑재가 늘어나면서 차량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하위 모델 상위트림’이 ‘상위 모델 하위트림’보다 비싼 모델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꼭 추가했으면’하는 편의사양이 있어도 예산 범위를 초과해 손에 넣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출고 1년 이내의 ‘신차 같은 중고차’를 구입하는 건 어떨까요? 풍부한 편의사양이 탑재된 상위트림을 거품 빠진 가격에 거머쥘 수 있으니까요.



새 차 같은 중고차는 얼마일까?

제네시스 G90 7,200만~9,400만원(3.8L AWD)


제네시스 G90 리무진 [출처: 현대자동차]

중고 대형 세단은 감가율이 높습니다. 신차 가격이 워낙 높은 탓에 고객층이 한정적이며, 이들은 중고차보다는 신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중고 대형 세단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확실합니다. 모델에 따라서 겨우 차령 1~2년에 불과한 중고차가 수천만원 이상 저렴하죠. 제네시스 G90가 그렇습니다. G90은 지난 2015년 출시한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기업 임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자 뛰어난 상품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벤츠 S클래스와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제네시스 EQ900

파워트레인은 V6 3.8L, V6 3.3T, V8 5.0L 세 가지며, 모두 AWD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V8 5.0L 기본). KB차차차에 등록된 G90 매물은 대부분 등록 1년 미만, 주행거리 1,000~1만6,000km 미만인 신차급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은 V6 3.8L AWD인데요. 신차 가격은 7,951만~1억995만원입니다. 반면 2018년 등록, 주행거리 1만km 이내의 중고차는 7,200만~9,400만원(무사고 기준)에 거래됩니다. 신차와 비교하면 최대 1,500만원 저렴한 셈입니다. 범위를 넓혀 부분변경 이전 모델인 EQ900까지 볼 경우 2018년 등록, 주행거리 1만km 이내의 중고차가 5,600만~8,500만원에 거래(무사고 기준)에 거래됩니다. 비록 현재 G90와 디자인은 다르지만, 신차 대비 최대 3,000만원 저렴한 값은 중고차 구입을 고려할 이유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벤츠 E300 5,800만~6,500만원(익스클루시브)


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벤츠 E클래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고급세단입니다. 작년에만 3만5,000여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독일 본사에서 깜짝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중고차 회전도 무척 빠른 편이어서 입고한 지 평균 21일 만에 새 주인을 찾아 나섭니다. 파는 이도 많고 찾는 이도 많아 중고차 딜러에게 효자 차종이 되었지요. 이러한 이유로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중고차는 신차보다 금액적인 메리트가 확실합니다.



E300 익스클루시브 기준으로 살펴보면 KB차차차에 등록된 매물의 경우 5,800~6,500만원(2018년 등록, 주행거리 2km 미만)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차가 7,700만원보다 최대 1,900만원 더 저렴한 셈입니다. 물론 신차를 구입할 때는 각종 프로모션으로 덕분에 정식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므로 실질적인 차이는 이보다 작습니다. E300 최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12.3인치 LCD 계기판인 와이드스크린 콕핏, 1열 통풍 기능, 나파 가죽, 대시보드 가죽 덮기 등 선호도 높은 고급 사양을 품었습니다. 기존 E200을 대체하는 E300 하위트림(아방가르드 KR7, KR8)과 확실히 구분되는 고급스러움으로 오너의 만족도가 높은 차입니다.


현대 그랜저 2,700만~2,900만원(2.4L, 프리미엄)



그랜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카입니다. 명실공히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라 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랜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은 2.4L 프리미엄입니다. 저렴한 자동차세, 2.0L와 다를 바 없는 유류비 덕분에 합리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운전석 통풍, EPB, LED 방향지시등을 비롯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되는 덕분입니다. 연말에는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예정돼있는 탓에 현재 신차를 구입한다면 금방 구형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1년 이내의 중고차를 구입하는 게 더 합리적이지요. KB차차차에 등록된 매물은 2,700만~2,900만원(2018년 등록, 주행거리 2만km 미만)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신차 가격 3,235만원보다 최대 500만원 저렴한 셈입니다. 쏘나타 가격에 고급스러운 그랜저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르노 클리오 1,450만~1,500만원(인텐스)



클리오는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해외에서는 누적 판매 대수가 1,400만대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990 1세대 모델이 처음 등장했으며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모델은 2012 출시된 4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1세대와 3세대가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을 만큼 유럽인들이 클리오에 보내는 신뢰는 무척이나 두텁습니다해외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친 뒤늦게 국내에 상륙한 것입니다. 트렁크가 없으니 운전과 주차가 편리하며 뒷좌석을 접으면 부피가 짐도 쉽게 실어 나를 있습니다인건비가 높은 탓에 배송비가 만만치 않아 어지간한 물건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유럽에서 안성맞춤이지요이러한 장점은 우리나라에서도 통합니다아직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운전자와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상당한 장점으로 다가오니까요. 클리오는 0.9L 가솔린부터 1.5L 디젤까지 다양한 엔진을 탑재하지만, 국내에는 최고출력 90마력의 1.5L 디젤 가지만 출시했습니다


KB차차차에 등록된 매물은 최상위트림 인텐스가 1,450만~1,500만원(2018년 등록, 주행거리 2만km 미만)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신차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고차라 말할 있습니다알려진 결함은 딱히 없으며 대부분의 차가 신차 컨디션에 가까워 구입 만족도가 높습니다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높은 효율이 장점이며, 통근 거리가 운전자와 경제적인 수입차를 찾는 이들이 선호합니다. 아울러 해치백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충분한 만족감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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