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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2800만원 비싼 혼다 시빅 타입-R보다 빠르다고?
작성일 : 2025-01-22 조회수 2666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2800만원 비싼  혼다 시빅 타입-R보다 빠르다고?


현대차가 TCR 월드 투어 레이싱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준중형 고성능 세단 아반떼 N의 특별 에디션인 셈인데요. 현대차는 2017년부터 TCR 즉, 투어링카 레이싱(Touring Car Racing) 월드 투어에 참가 중인데요.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TCR 경주차 아반떼 N TCR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아반떼 N에 도입해 도로용 고성능 세단으로 모터스포츠 기술과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모델입니다.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달리기 성능을 지닌 세단을 모는 운전자 입장에선 이런 감성과 기술이 정말 큰 만족감이 될 텐데요. 해외 모델 가운데선 토요타 준중형 해치백 코롤라에 가주 레이싱 팀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주입해 완성한 토요타 GR 코롤라, 그리고 혼다 준중형 해치백 시빅에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주행 기술을 도입해 완성한 고성능 핫해치 혼다 시빅 타입-R에 견줄 수 있습니다. 아반떼 N TCR 에디션의 디자인과 성능을 살펴보고 GR 코롤라, 시빅 타입-R과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출처: 현대자동차)

<목차>

1. 모터스포츠 기술력 담은 19인치 N TCR 전용 휠과 탄소섬유 스완넥 스포일러 

2. 12시 방향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휠, 퍼포먼스 블루 안전벨트,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로 주행 몰입감 고조

3. N 그린 부스트 버튼 누르면 최고출력 290마력 발휘. 제로백 5.3초.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4. 모터스포츠 감성 머금은 일본 고성능 해치백 토요타 GR 코롤라, 혼다 시빅 타입-R과 비교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출처: 현대자동차)

1. 모터스포츠 기술력 담은 19인치 N TCR 전용 휠과 탄소섬유 스완넥 스포일러 

아반떼 N TCR 에디션에는 현대차가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전용 파츠와 장비가 들어갑니다. 강성이 뛰어나고 무게가 덜 나가는 19인치 N TCR 전용 휠이 들어가고, TCR 에디션 전용 외관 데칼과 전용 엠블럼을 붙일 수도 있습니다.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출처: 현대자동차)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탄소섬유 스완넥 스포일러인데요. 스포일러 상판이 백조 모양의 구조물에 매달리듯 배치되어 있어 패널 상하부 공기 흐름 속도 차이가 더욱 커지고, 따라서 주행 시 패널 상하부 기압차가 커져서 강력한 다운포스를 발생시킵니다. 탄소섬유 스완 넥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에는 공기 저항을 덜 받도록 평평하게, 코너가 많은 트랙 주행 시에는 다운포스를 강하게 발생시키도록 비스듬하게 상부 패널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출처: 현대자동차)

2. 12시 방향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휠, 퍼포먼스 블루 안전벨트,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로 주행 몰입감 고조

실내는 아반떼 N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알칸타라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하면 N 브랜드의 상징인 퍼포먼스 블루 컬러로 12시 방향을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휠이 포함되어 보다 본격적인 트랙 주행 경험을 할 수 있죠. 현대 N 브랜드를 상징하는 퍼포먼스 블루 컬러를 입힌 안전벨트는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의 감성을 한껏 자극합니다.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출처: 현대자동차)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가 기본으로 들어가는데요. 운전석에 앉아 퍼포먼스 블루 컬러 안전벨트를 몸에 두르고, 알칸타라 스티어링휠을 쥐면 맹렬한 기세로 트랙을 질주하는 레이싱 드라이버가 된 듯한 주행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듯합니다.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출처: 현대자동차)

3. N 그린 부스트 버튼 누르면 최고출력 290마력 발휘. 제로백 5.3초.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아반떼 N의 옵션 패키지로 판매하는 만큼 파워트레인과 성능은 기존 아반떼 N과 동일합니다.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0kg.m의 힘을 발휘하는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가속합니다. 최고시속은 250km에 이릅니다. 또한 직접 차의 기계 요소를 다루는 운전 재미를 위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옵션을 고르지 않으면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출처: 현대자동차)

스티어링휠에 자리잡은 N 그린 시프트 버튼을 누르면 터보차저 부스트압을 높여 일시적으로 최고출력이 290마력까지 상승합니다. 고성능 세단 가운데 희귀하게도 굴림방식은 앞바퀴굴림인데요. 친숙한 앞바퀴굴림 대중차를 고성능차로 업그레이드하고, 모터스포츠 기술력과 감성을 주입해 완성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일본 고성능 해치백 및 세단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출처: 현대자동차)

4. 모터스포츠 감성 머금은 일본 고성능 준중형 해치백 토요타 GR 코롤라, 혼다 시빅 타입-R과 비교

준중형차는 대개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대중차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일부 자동차 마니아의 경우 빠듯한 재정 사정 아래 준중형차를 구입해서 고성능차로 튜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런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잡았는데요. 이에 부응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친근한 준중형차에 모터스포츠 감성을 담아 튜닝한 고성능차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토요타의 GR 코롤라와 혼다 시빅 타입-R이 바로 이 분야의 대표주자인데요. 일본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까지 큰 사랑을 받는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필연적으로 이 시장의 터줏대감 두 모델과 맞붙게 되는데요. 오늘 현대 아반떼 N TCR과 토요타 GR 코롤라, 혼다 시빅 타입-R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부터)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토요타 GR 코롤라, 혼다 시빅 타입-R (출처: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세 모델의 디자인은 다른 듯 닮은 점이 꽤 많습니다. 차체를 둥글고 귀엽게 빚기보다는 날렵하고 강인한 에지와 직선으로 구성하고, 날카롭게 날을 세운 LED 조명으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는 점이 특히 비슷한데요. 차체 형태가 세단인 만큼 아반떼 N TCR 에디션이 가장 길고 늘씬한 실루엣을 뽐냅니다. 아반떼 역사상 가장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뛰어난 본판을 밑바탕 삼은 덕분에 상당히 매력적인 스포츠 세단으로 거듭난 모습인데요. GR 코롤라는 사나운 꼬마 맹수다운 매력이 특징입니다. 해치백 특유의 짧고 통통한 체형을 드러낸 점 역시 눈에 띕니다. 시빅 타입-R은 두 모델의 중간 지대에 놓은 디자인입니다. 납작하고 길어 보이는 세단의 매력과 당돌하고 옹골찬 해치백의 체형을 모두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토요타 GR 코롤라, 혼다 시빅 타입-R (출처: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차체 크기는 세단인 아반떼 N TCR 에디션이 가장 큽니다. 길이가 4,710mm로, 4,594mm인 시빅 타입-R, 4,410mm인 GR 코롤라보다 한층 깁니다. 차체 높이는 세 모델 모두 1,400mm 수준인데요. 토요타 GR 코롤라가 1,450mm로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비율적으로 가장 짧고 통통한 느낌입니다. 차체 무게는 세 모델 모두 1,400kg대로 우습게 2t이 넘어가는 전기차가 흔한 이 시대에 가뿐한 차체가 주는 운전의 즐거움을 살리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위부터)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토요타 GR 코롤라, 혼다 시빅 타입-R (출처: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실내 디자인은 세 모델 모두 준중형차에 걸맞은 알차고 실용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스포츠카 감성을 살린 스티어링휠과 시트로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이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디스플레이 구성은 아반떼 N TCR이 가장 현대적인데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길게 이어 와이드 하게 하나의 패널로 대시보드 위에 얹었습니다. 반면, GR 코롤라와 시빅 타입-R은 비교적 전통적인 구성을 유지하며 두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나누었습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대시보드 상단에 우뚝 서도록 배치하고 센터페시아 중단에 물리 다이얼과 버튼을 배열한 점이 두 모델의 공통점입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세 모델 모두 수동변속기 레버를 마련했다는 사실입니다.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차라는 사실을 가장 분명히 드러내는 요소죠.

(위부터) 현대 아반떼 N TCR 에디션, 토요타 GR 코롤라, 혼다 시빅 타입-R (출처: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최고출력은 315마력으로 혼다 시빅 타입-R이 가장 강력합니다. 제로백 가속은 세 모델이 5.3~5.4초로 엇비슷한데요. GR 코롤라와 아반떼 N TCR 에디션이 5.3초, 시빅 타입-R이 5.4초입니다. 가격은 차이가 꽤 큽니다. 가장 비싼 시빅 타입-R은 미국 기준 4만7,045달러(6,750만 원)로 차급 대비 상당히 높은 가격표를 달고 있습니다. GR 코롤라는 미국 기준 3만9,995달러(5,740만 원)로 1,000만 원 정도 저렴하지만 여전히 가격이 높습니다.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아반떼 N의 추가 옵션으로 나오며, TCR 디자인 패키지, TCR 에디션 패키지로 운영합니다. 아반떼 N에 TCR 에디션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TCR 디자인 패키지 3,950만 원, TCR 에디션 패키지 4,085만 원입니다. TCR 에디션 데칼 옵션은 75만 원입니다. 두 종의 일본 모델과 비교해 최대 2,000만~3,000만 원 정도 저렴한 셈이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고성능 준중형차 GR 코롤라와 시빅 타입-R, 그리고 무서운 신예 아반떼 N TCR 에디션,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모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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