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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2대 가격! ‘프렌치 럭셔리’ 진수 담은 전기차 DS No8
작성일 : 2025-01-20 조회수 3639

모델 Y 2대 가격! ‘프렌치 럭셔리’ 진수 담은 전기차 DS No8

 

DS가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모델 No8을 공개했습니다. No8은 중형 크로스오버 SUV로 키가 껑충한 패스트백 세단과 같은 모습인데요. 이름은 프랑스어로 ‘number’를 쓰는 방식으로 알파벳 ‘o’를 위첨자로 사용했는데요.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향수 이름을 떠오르게 합니다. 투톤 색상으로 치장한 차체는 지난해 공개한 DS의 SM 트리뷰트 콘셉트의 영향을 받은 듯 보입니다. 제조사 주장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350마력을 발휘하고,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75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DS No8의 디자인과 성능을 알아보고, 프리미엄 중형 전기 SUV 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테슬라 모델 Y, 유럽 감성 가득한 중형 전기 SUV 폴스타 4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DS No8 (출처: DS)

<목차>

1. 공기저항계수 0.24. 세단처럼 날렵하고 SUV처럼 듬직한 외모. 투톤 페인트로 고풍스러운 분위기 조성 

2. X자 형태 4스포크 스티어링 너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배치. 마사지 및  넥 워머 기능 고급 시트

3. 최고출력 350마력,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750km. 제로백 5.4초! 적응형 댐퍼로 안락성 확보

4. 국내 시판 프리미엄 중형 전기 SUV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4와 비교 

DS No8 (출처: DS)

1. 공기저항계수 0.24. 세단처럼 날렵하고 SUV처럼 듬직한 외모. 투톤 페인트로 고풍스러운 분위기 조성 

DS No8은 스텔란티스그룹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을 사용한 최초의 양산차입니다. ‘프렌치 럭셔리’를 표방하는 DS의 플래그십 전기차답게 대담하면서도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특히 외모는 DS 에어로 스포트 라운지 콘셉트 및 SM 트리뷰트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은 듯 보입니다. 세단처럼 늘씬한 라인을 SUV처럼 두툼하게 높여 빚은 모델로 여느 SUV와 비교하면 늘씬하고, 세단과 비교하면 높다란 차체가 특징입니다. 공간성을 위한 높은 차체에 날렵한 라인을 더한 덕에 공기저항계수(Cd)는 0.24에 불과합니다. 

DS No8 (출처: DS)

럭셔리카 감성을 드러내는 투톤 페인트가 인상적인데요. 루프와 보닛 차체 전면부 그릴을 검은색 패널로 장식해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DS No8의 차체 전면부에선 고급 손목시계 바늘처럼 날렵하게 날을 세운 DS 픽셀 비전 헤드램프가 시선을 끕니다. 조명으로 장식한 그릴은 수많은 섬세한 수직선이 DS로고 좌우로 늘어서 있습니다. 휠은 커다란 21인치를 끼웠습니다. 테일램프 역시 헤드램프와 같이 역동적인 형태로 날렵하게 빚었습니다. C필러에서 이어진 검은색 트렁크 리드 부위는 날렵하게 솟아오르며 스포일러 역할을 합니다. 

DS No8 (출처: DS)

2. X자 형태 4스포크 스티어링 너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배치. 마사지 및  넥 워머 기능 고급 시트

실내는 깔끔하고 여유로운 공간 안에 나파 가죽과 브러시드 알루미늄으로 화려한 멋을 더해 꾸몄습니다. 독특하게도 ‘X’자 형태로 빚은 4스포크 스티어링휠 뒤에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배치했으며, 선반처럼 납작하게 빚은 대시보드 위에 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얹었습니다. 운전자 전면 유리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투영됩니다. 

DS No8 (출처: DS)

14스피커 포칼 엘렉트라 사운드 시스템은 스피커 그릴에 화려한 레이저 컷 디자인을 입혀 엠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프랑스 고급차다운 멋을 강조합니다. DS No8 1열 시트에는 통풍, 열선, 마사지 기능뿐만 아니라 뒷목이 뜨뜻하게 온풍을 불어주는 넥 워머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2열에도 통풍 및 열선 시트를 적용했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620L입니다.

DS No8 (출처: DS)

3. 최고출력 350마력,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750km. 제로백 5.4초! 적응형 댐퍼로 안락성 확보

DS No8에는 모델에 따라 74kWh와 97.2kWh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더 작은 배터리를 품은 FWD 모델은 230마력의 최고출력으로 앞바퀴를 굴립니다. 큰 배터리를 품은 FWD 롱 레인지와 AWD 롱 레인지는 각각 245, 3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FWD 500km, FWD 롱 레인지 750km, AWD 롱 레인지 700km입니다. 제로백 가속 시간은 FWD 7.7초, FWD 롱 레인지 7.8초, AWD 롱 레인지 5.4초입니다.

DS No8 (출처: DS)

최대 충전 출력은 160kW이고, 급속충전 시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27만에 채웁니다.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적응형 댐퍼를 기본 적용했는데, 카메라로 스캔한 전방 도로 상태를 스캔하여 실시간으로 노면 충격에 대응합니다. 적외선 카메라는 어둠 속에서 보행자와 동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야간 투시경 기능까지 갖췄죠.

DS No8 (출처: DS)

4. 국내 시판 프리미엄 중형 전기 SUV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4와 비교

중형 전기 SUV는 자동차 시장의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 대형 전기 SUV와 같이 위풍당당한 분위기를 뽐내며 커다란 배터리를 싣고 달리지도 않고, 소형 전기차처럼 경제적인 미래 도심 이동수단으로서의 매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 자동차 시장의 가장 선두에 놓인 차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023년, 그리고 2024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더이상 토요타의 세단이나 SUV가 아닙니다. 바로, 테슬라의 중형 전기 SUV 모델 Y죠. 테슬라가 공들여 개발한 중형 세단 모델 3의 차체를 높이고 부피를 키워 비교적 손쉽게 만든 모델임을 생각하면 신기한 일입니다. 모델 Y가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중형 전기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DS No8과 모델 Y, 그리고 폴스타 4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DS No8,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4 (출처: DS, 테슬라, 폴스타)

디자인은 세 모델 모두 개성이 넘칩니다. No8은 날렵한 라이트와 호쾌한 실루엣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다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모델 Y는 돌고래처럼 귀여우면서도 친근한 차체가 특징입니다. 그 자체로 공기를 매끄럽게 가르는 데 최적화된 물방울 모양이죠. 폴스타 4는 모델 Y의 차체 형태를 좇되 모서리에 더욱 날카롭게 날을 세워 유럽차다운 단단한 근육질을 드러내며 역동적인 형태를 강조합니다. 

DS No8,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4 (출처: DS, 테슬라, 폴스타)

차체 크기는 4,840mm로 폴스타 4가 가장 깁니다. No8은 4,834mm로 그 뒤를 잇고, 모델 Y는 4,750mm로 비교적 짧습니다. 차체 높이는 모델 Y가 가장 높습니다. 1,625mm로 실내 공간성을 살렸죠. No8은 1,574mm로 두 번째, 폴스타 4는 1,534mm로 세 번째입니다. 장거리 주행 능력 및 가속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차체 무게는 모델 Y가 가장 가볍습니다. RWD 모델이 1,910kg으로 가장 가볍고, 가장 무거운 퍼포먼스 AWD 모델도 1,995kg으로 2t에 못 미칩니다. No8은 FWD 2,132kg부터 AWD 롱 레인지 2,289kg에 이르고, 폴스타 4는 롱레인지 싱글모터가 2,230kg, 롱레인지 듀얼모터 AWD가 2,355kg으로 가장 무겁습니다.  

DS No8,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4 (출처: DS, 테슬라, 폴스타)

인테리어는 세 모델이 하나같이 미래지향적입니다. 테슬라가 개척한 극도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대형 센터 스크린 구성을 세 모델 모두 따르고 있는데요. 그 중 모델 Y는 역시나 가장 꾸밈없이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는 레이아웃을 택했습니다. 가로형 대화면 센터 디스플레이가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역할을 겸합니다. 폴스타 4는 모델 Y와 같이 단순하면서도 유럽 감각으로 한층 멋을 낸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No8은 화려한 멋과 독특한 스타일링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구했습니다. 스포크 4개를 ‘X’자 형태로 배치한 스티어링휠과 화려한 음각 문양에서 빛을 발하는 스피커 덮개, 명품 손목시계 스트랩을 닮은 시트 가죽 패턴 등 호화로운 꾸밈이 가장 많은 실내입니다.

DS No8,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4 (출처: DS, 테슬라, 폴스타)

No8의 국내 인증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DS의 주장에 따르면 FWD 롱 레인지 모델이 비교적 높은 수치로 나오는 WLTP 기준 75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의 590km, 모델 Y 퍼포먼스의 449km보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상당히 큰 수치입니다. 최고출력은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 AWD가 544마력으로 가장 강력하고, 모델 Y 퍼포먼스 AWD가 457마력으로 뒤를 잇습니다. 편안함에 치중한 No8은 가장 강력한 AWD 롱 레인지 모델도 350마력에 그칩니다. 제로백 가속은 모델 Y 퍼포먼스 AWD가 3.7초로 가장 빠르고,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 AWD가 3.8초로 뒤를 잇습니다. No8 AWD 롱 레인지는 5.4초로 두 모델에 비해 크게 뒤집니다.

DS No8 (출처: DS)

모델 Y의 성공 이면에는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의 역할이 컸습니다. 모델 Y RWD 모델은 국내에서 5,229만 원에 판매 중인데요.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6,690만 원과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No8은 이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표를 달고 있습니다. 독일 기준 FWD 모델이 6만5,000유로(9,710만 원), FWD 롱 레인지 모델이 7만 유로(1억460만 원), AWD 롱 레인지 모델이 7만5,000유로(1억1,210만 원)로 예상됩니다. 모델 Y보다 최대 2배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셈이죠. DS가 중형 전기 SUV 시장의 고급화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다만, 독특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프랑스 감성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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