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옵션 7150만원 현대 펠리세이드! 익스플로러, 파일럿, 그랜드 체로키보다 나을까?
현대차가 12월 20일부터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을 받고 있습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세대 풀체인지로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 파워트레인 구성이 특징입니다. 7인승 외에 9인승 시트 구성을 추가한 점 역시 눈에 띄는 변화인데요. 이미 3만3,000대 이상 사전계약을 완료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계약 고객 중 8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가격 이전 모델 대비 300만 원 이상 올라 4,383만 원부터 최고 트림 풀옵션 7,150만 원입니다. 팰리세이드의 변화된 모습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수입 준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목차>
1. 길이 65mm 확장해 5,060mm! 더 크고 우람한 차체에 존재감 넘치는 그릴 및 램프 디자인 더해
2. 3명이 앉는 1열부터 3명이 안락하게 앉는 3열까지. 9인승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차로 이용 가능
3. 334마력 발휘하는 2.5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E-라이드, E-핸들링, V2L까지 지원
4. 국내 시판 준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비교
1. 길이 65mm 확장해 5,060mm! 더 크고 우람한 차체에 존재감 넘치는 그릴 및 램프 디자인 더해
신형 팰리세이드는 차체가 이전 모델보다 커졌습니다. 길이는 65mm 늘어난 5,060mm이고, 휠베이스는 70mm 늘어 2,970mm입니다. 덕분에 실내공간이 더욱 커졌습니다. 또한 뒤차축부터 뒤범퍼 끝까지 거리인 리어 오버행이 35mm 늘어나 3열 다리 공간과 짐 공간이 더욱 여유로운데요. 특히 3열 시트를 앞뒤로 70mm 이동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프로젝션 타입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LED 방향지시등, 윈드실드 및 1/2열 도어 이중접합 차음유리 등이 기본입니다.
생김새는 이전의 우람한 차체 부피감을 더욱 극대화한 모습입니다. 차체 각을 세워 공간을 최대한 널찍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는데요. 특히 가로 라인을 켜켜이 쌓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뒤로 6개의 가로선을 세로로 쌓아 올려 구성한 램프 디자인은 넓고 크고 존재감 넘치는 차체 디자인의 핵심입니다. 색상 선택지는 외장 8종, 실내 5종으로 취향에 맞게 차를 꾸밀 수 있습니다. 외장 컬러는 기존에 있던 어비스 블랙 펄, 크리미 화이트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 4종에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갤럭시 마룬 펄, 클래지 블루 펄 4종을 추가했습니다. 단, 크리미 화이트 펄은 10만 원의 추가금이 들고, 클래지 블루 펄과 갤럭시 마룬 펄을 두른 차는 내년 2분기부터 인도합니다.
2. 3명이 앉는 1열부터 3명이 안락하게 앉는 3열까지. 9인승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차로 이용 가능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1, 2, 3열에 각각 3명씩 탑승 가능한 9인승 구성이 추가했으며, 7인승도 고를 수 있습니다. 9인승 모델은 현대 승용차 최초로 1열 가운데 좌석으로 전환하는 센터콘솔이 들어갑니다. 9인승 모델에 6명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2열 리모트 폴딩, 리클라이닝 및 6:4 분할 폴딩을 지원하는 3열 시트가 기본이라 가족 또는 단체 여행 시 편의성이 뛰어나죠. 12.3인치 내비게이션, 총 6종의 아케이드 게임, 인카페이먼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첨단 IT 기능 역시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3존 공조기, 확산형 루프 에어벤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기본이고, 차로 유지 보조2를 비롯한 최신 ADAS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또한 빌트인캠2 플러스, 카메라 클리닝, 실내 지문 인증,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현대 디지털키2, 현대 Ai 어시스턴트, 7인승 2열 전동 독립시트, 다이내믹 보디케어 시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포함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히든라이팅 주간주행등, 20인치 휠, 천연가죽 시트, 발수 적용 1열 유리 등이 추가했고, 캘리그래피 트림은 전용 디자인, 투톤 가죽 스티어링 휠,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이 도입된 디지털 센터 미러, 나파 가죽 시트, HUD,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등이 기본입니다. 실내 색상은 블랙, 그레이 투톤, 브라운 투톤, 네이비 투톤, 다크그레이 투톤 등 5종 가운데 고를 수 있습니다.
3. 334마력 발휘하는 2.5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E-라이드, E-핸들링, V2L까지 지원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가솔린 터보 모델로 기존 3.8 가솔린 모델을 대체합니다. 또한 디젤 모델이 없고,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었는데요. 현대차 최초로 2.5L 가솔린 터보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습니다. 1.65kWh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품은 팰리세이드 2.5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지원하고, 전기차로만 누릴 수 있던 V2L 기능도 들어갑니다. 최고출력은 334마력에 이릅니다.
팰리세이드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합니다. 공인연비는 1L에 9.7km로 이전보다 소폭 올랐고, 차체 크기를 고려하면 준수한 수준입니다. 팰리세이드에 들어가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각종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 및 주행상황을 판단, 감쇠력 예측제어를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지켜냅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풍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 횡풍 안전 제어를 지원하죠.
4. 국내 시판 준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비교
한때 부담스러운 차체 크기와 더욱 부담스러운 연비 탓에 소수 마니아에게만 사랑받았던 준대형 세단이 이제는 대중적인 패밀리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아빠들이 기아 카니발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로 3열 탑승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넉넉한 짐공간까지 겸비한 준대형 SUV 시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데요. 특히 큰 차 만들기에 도가 튼 미국차 브랜드가 이 시장을 꽉 잡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와는 미국 시장에서,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 맞붙어야 할 라이벌들인데요. 오늘은 미국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준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그리고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의 혼다가 내놓은 파일럿을 팰리세이드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차급 및 용도에 걸맞게 모두 각진 차체 디자인과 커다란 크기를 자랑합니다. 세세한 디자인은 각기 브랜드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요. 팰리세이드는 특히 현대차 플래그십 SUV다운 위풍당당한 외모와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반면, 익스플로러는 위급 익스페디션과 비교해 다소 온화하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택했습니다. 파일럿은 기아 쏘렌토가 떠오르는 명민한 인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오프로더 브랜드 성격이 짙은 지프가 내놓은 그랜드 체로키는 세븐슬롯 그릴을 비롯해 브랜드 아이콘 랭글러의 디자인 요소를 채택하면서도 길고 우람한 패밀리 SUV로서의 매력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차체 크기는 파일럿이 가장 큽니다. 길이가 5090mm로, 팰리세이드보다 30mm, 익스플로러보다 40mm 크고, 그랜드 체로키와 비교하면 190mm나 큽니다. 휠베이스는 3,025mm를 자랑하는 익스플로러가 가장 길고, 팰리세이드가 2,970mm, 그랜드 체로키는 2,965mm, 파일럿이 2,890mm로 뒤를 잇습니다. 차체 무게는 모두 2,100kg대이고 팰리세이드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1,985kg으로 2t 미만의 무게를 지켜냈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네 모델 모두 와이드 한 실내공간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택했습니다. 전면 스크린 배치는 차이가 있는데요. 팰리세이드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패널로 이어 와이드 하게 배치하는 구성을 택했고, 익스플로러와 파일럿은 디지털 계기판을 전통적인 계기판 덮개 아래 배치하고,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 상단 중앙에 우뚝 솟게 배치하는 구성을 택했습니다. 그랜드 체로키는 디지털 계기판을 운전자 정면에 배치하고,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센터페시아 중단에 배치해 터치스크린 사용성이 한층 뛰어납니다. 또한 조수석 전면에 별도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스크린을 총 3개 배치하는 구성으로 차별화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팰리세이드가 2.5 가솔린 터보와 동일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 익스플로러가 2.3 가솔린 터보, 파일럿이 V6 3.5L 자연흡기, 그랜드 체로키가 V6 3.6L 자연흡기로 네 모델이 제각기 다른 전략을 들고 나왔는데요. 최고출력은 팰리세이드 2.5 하이브리드가 334마력으로 가장 강력하고 익스플로러 304마력, 파일럿 289마력, 그랜드 체로키 268마력 순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활약 중인 익스플로러, 파일럿, 그랜드 체로키는 수입차인 만큼 국내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기본 가격은 그랜드 체로키가 7,690만 원으로 가장 높고, 파일럿이 6,940만 원, 익스플로러가 6,29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그에 비해 팰리세이드는 2.5 가솔린 터보 4,383만 원, 2.5 하이브리드 4,982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물론 2.5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트림은 6,424만 원에 이르고, 풀옵션 선택 시 가격이 7,150만 원까지 오르긴 합니다. 크기, 성능, 상품성을 끌어올리고 300만 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1월 공식 출시할 팰리세이드와 수입 준대형 SUV 3종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모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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