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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로 살펴본 기아 셀토스 상품 구성
작성일 : 2019-07-03 조회수 9711

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소형 SUV 셀토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에 동급 모델 스토닉이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모델이 추가되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오늘은 셀토스가 경쟁 소형 SUV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기아 셀토스 [출처: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위협하는 소형 SUV 셀토스


준중형 SUV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차체가 커졌습니다. 덕분에 운신의 폭이 넓어진 소형 SUV는 차마다 다양한 성격을 갖게 되었지요. 같은 그룹사의 소형 SUV끼리 길이를 비교하면 셀토스의 상품 포지션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셀토스와 함께 출시를 앞둔 현대 베뉴는 경형과 소형 사이에 위치한 모델로 길이 4m 안팎이며 다음으로 스토닉 4.14m, 코나 4.16m, 쏘울 4.19m, 셀토스 4.37m 순으로 전장이 깁니다. 참고로 준중형 SUV인 2세대 스포티지(2004년)가 4.35m, 현행 스포티지가 4.48m입니다. 즉 셀토스의 덩치는 과거 준중형 SUV를 능가하는 셈입니다.

[출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기아 셀토스 해외 수출형 [출처: 기아자동차]


코나보다 크고 비싸다


소형 SUV는 라인업이 촘촘한 만큼 모델 간 가격 격차도 적습니다. 따라서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셀토스는 가격 구성을 정교하게 설계해야만 했죠. 엔진은 177마력의 1.6L 터보와 136마력 1.6L 디젤 두 가지에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세 가지 트림입니다. 가격은 1.6L 터보 기준 1,930만~2480만원이며, 여기에 디젤은 190만원 더 비쌉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출처: 기아자동차]

조향보조, 긴급제동이 전 트림 기본이다 [출처: 기아자동차]


기본형 모델인 트렌디는 사이드 및 커튼을 포함한 총 여섯 개의 에어백과 차체자세제어장치(ESP)가 기본이며, 여기에 긴급제동, 조향보조, 오토 하이빔, 후방주차센서, 오토라이트 컨트롤을 전 사양에 기본화했습니다. 반면 16인치 스틸 휠, 직물시트 등 기본적인 편의장비가 부실한 편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이 인조 가죽시트, 스마트키, 1열 열선, 가죽 및 열선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휠이 한데 묶인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컨비니언스 패키지 가격은 약 100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셀토스의 실질적인 시작 가격은 2,030만~2,060만원(1.6L 터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베스트 초이스는 프레스티지 트림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라디에이터 LED 조명이 적용된다 [출처: 기아자동차]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게 될 트림은 프레스티지일 것으로 보입니다. 추운 겨울 꼭 있어야 할 1열 열선이 프레스티지부터 탑재되기 때문입니다. 프레스티지는 17인치 알루미늄 휠, LED 조명이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 LED 방향지시등을 품은 사이드미러를 통해 당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아울러 가죽 스티어링 휠, 인조 가죽시트, 1열 열선 및 통풍 기능, 전방주차센서, 원격시동 스마트키 등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장비가 적용됐습니다. 가격은 2,240만~2,270만원(1.6L 터보)입니다. 편의 사양이 비슷한 스토닉 트렌디(1열 열선 기능 포함 1,810만원)와 비교하면 약 400만원, 코나 모던(1열 열선 기능 포함 2,057만원)과 비교하면 200만원 정도 비쌉니다.


소형과 준중형 사이, 셀토스


노블레스 트림은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며 대시보드 스티칭 장식을 선택할 수 있다 [출처: 기아자동차]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은 LED 헤드램프, 인조가죽 도어트림, 운전석 전동시트, 2열 송풍구, 후방모니터를 포함한 8인치 LCD 오디오 등 고급 편의 장비가 기본입니다. 한편 가죽시트, 조수석 전동시트, ECM 룸미러, 보스 스피커, 선루프는 노블레스 트림에서만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450만~2,480만원(1.6L 터보)입니다. 편의 사양이 비슷한 코나 프리미엄(LED 헤드램프, 운전석 전동시트 등)과 비교하면 100만원 정도 비쌉니다. 이는 스토닉보다 약 400만원, 코나보다 100만~200만원 더 비싼 것입니다.

노블레스 트림에 적용되는 2열 에어밴트 [출처: 기아자동차]


기아 셀토스 [출처: 기아자동차]


종합하면 셀토스는 크기와 가격에서 사실상 준중형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크로스오버 성향이 짙은 코나와 스토닉과 달리 SUV의 멋이 강하게 드러나죠. 넉넉한 풍채와 SUV 특유의 강인함이 담긴 소형 SUV 셀토스. 어느덧 중형을 넘보고 있는 준중형 SUV가 부담스러운 고객에게 꼭 맞는 소형 SU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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