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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7, 쏘나타는 왜 밀레니얼 세대에 주목하는가?
작성일 : 2019-06-12 조회수 1554

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자동차회사가 ‘밀레니얼 세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2000년 이전에 태어난 인구로 정의합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 경제력을 갖춘 연령대이지요.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가장 중요한 고객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수입차 브랜드는 2030 고객 비율이 평균 4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주요 고객의 한 축을 담당할 만큼 높은 비중으로 성장한 셈이지요.



 이전 세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첫차를 구매하는 연령이 30세 전후로 조금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나아가 차를 구매하려는 이유와 안목도 더 넓어졌습니다. 경차와 소형차에 집중됐던 생애 첫차 선택의 폭이 최근엔 소형 SUV와 수입차로 확대됐거든요. 특정 차종에 몰리던 것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모델로 분산된 모습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과 연관이 있습니다.  


경험 소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


이들은 물건을 소유하는 데서 얻는 만족보다 경험에서 느끼는 행복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아끼더라도 여행이나 레저와 같은 경험 소비에는 지갑을 더 쉽게 엽니다. 앞서 언급한 소형 SUV와 수입차 판매 증가 현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레저 활동을 지원하는 SUV와 특별한 만족을 주는 수입차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할 이유가 충분하니까요.


IT 기술에 익숙한 고객




 IT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어려서부터 PC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데 능숙합니다. 자동차를 살 때도 예외는 아닌데요. 작년 미국에서 30대 연령의 신차 고객 중 61%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 결정을 내렸으며, 매장에서 구입을 결정한 비율은 12%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K7 프리미어 [출처: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출처: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출처: 기아자동차]

IoT 결합한 K7 프리미어 [출처: 기아자동차]


자동차회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구입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IT와 결합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를 늘리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작년 A클래스에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MBUX를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신형 쏘나타 DN8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카카오 i’와 스마트폰 자동차키, 부분변경모델 ‘K7 프리미어’는 집안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IoT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소유보다는 빌리는 걸 선호


성장 과정에서 경제적 불확실성을 경험한 이들은 목돈 지출을 기피하는 현상도 보입니다. 그래서 현금을 주고 자동차를 구매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만 빌려서 타는 카쉐어링을 애용하기도 합니다. 매월 일정 금액으로 차를 빌려서 타는 장기렌트와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 된 것도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가 큰손으로 떠오른 덕분입니다.


승차 공유가 활성화 된 미국


자동차회사는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를 더욱 공략할 예정입니다. 최근 길어진 기대 수명으로 중장년층의 소비문화가 소극적으로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년이 길어진 만큼 ‘돈을 아껴 쓰자’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교체 시기도 점차 길어지고 있습니다. 중장년층 고객의 빈자리가 눈에 띌수록 밀레니얼 세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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