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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터마틴 밴티지, 페라리 로마,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전격 비교 분석!
작성일 : 2024-03-19 조회수 40590

애스턴마틴 엔트리급 2인승 스포츠카 밴티지가 최고출력을 665마력까지 끌어올린 신형으로 거듭났습니다. 출력을 끌어올리고, 외모를 DB12 스타일로 새단장하고, DB12에 선보였던 최신 인테리어를 반영한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처: 애스턴마틴)

<목차>

1. 벌크업한 차체에 DB12 디테일 추가

2. 변속 버튼 빼고, 스티어링휠과 같이 도는 패들시프트 추가

3. 155마력 키워 최고출력 665마력, 제로백 3.4초

4. 페라리 로마,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와 비교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처: 애스턴마틴)

1. 벌크업한 차체에 DB12 디테일 추가

외모는 애스턴마틴의 슈퍼카 원-77의 요소를 이어받아 DB12와 한층 닮은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더 넓어진 차체로 한층 다부진 자세를 보여줍니다. 통합형 주간주행등에는 DB12가 확립한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를 적용했습니다. 기본 장착한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은 더 넓어진 휠 아치를 완벽하게 채웁니다. 더 넓어진 리어 범퍼와 직경이 더 커진 쿼드 테일파이프는 밴티지가 앞모습만큼이나 뒷모습도 드라마틱해 보이도록 합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처: 애스턴마틴)

2. 변속 버튼 빼고, 스티어링휠과 같이 도는 패들시프트 추가

DB12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물려받아 이전보다 한층 보기 좋은 실내를 완성했습니다. 디지털 다이얼 그래픽은 더 선명하고, 사용하기 편리해졌습니다. 서스펜션, 배기 시스템, 트랙션 컨트롤 조정을 위한 물리 버튼, 기존 애스턴마틴의 변속 버튼 대신 포르쉐 스타일의 작고 아담한 시프트레버를 달았습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처: 애스턴마틴)

8단 자동변속기를 조작하는 패들시프트는 더 이상 스티어링 칼럼 고정식이 아닙니다. 스티어링휠을 돌리면 함께 회전하죠. 트랙 또는 와인딩 주행 중 조향하면서 변속기를 다루기 편해졌습니다. 신형 변속기는 최종 기어비를 단축했고, 변속 속도를 개선해 반응성이 더욱 뛰어납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처: 애스턴마틴)

3. 155마력 키워 최고출력 665마력, 제로백 3.4초

애스턴마틴은 새로운 밴티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경쟁 모델보다 강력한 출력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AMG의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손봐 최고출력을 이전보다 155마력 높였죠. 결과적으로 메르세데스-AMG GT(585마력), 페라리 로마(620마력), 포르쉐 911 터보 S(650마력)보다 강력한 최고출력 665마력을 자랑하는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최대토크 81.6kg?m로 이전보다 11.7kg?m 증가했습니다. 최고출력이 약 30%, 최대토크가 약 15% 상승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죠.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처: 애스턴마틴)

터보차저 크기를 키우고, 냉각 성능을 50% 개선하고, 새로운 캠샤프트를 적용한 덕분입니다. 애스턴마틴은 AMG와 엔진 공급 계약을 새롭게 맺어 기존 AMG V8 엔진을 더 강력하게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신형 밴티지는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3.4초가 걸리고, 최고시속은 325km에 이릅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처: 애스턴마틴)

한층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난 공기 구멍 덕분에 강력한 엔진에 더 많은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냉각 성능 역시 개선했습니다. 뒷바퀴 트랙 폭은 이전보다 30mm 더 넓어 보기에 위풍당당하고 고속 코너링 시 안정감이 더 좋아졌죠.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처: 애스턴마틴)

4. 페라리 로마,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와 비교

밴티지는 GT카 맛집 애스턴마틴에서 스포츠카 성분이 가장 많은 모델이 바로 벤티지입니다. 모든 모델에 레이싱 헤리티지와 열정을 쏟아 만드는 페라리 모델 가운데 GT카 성향이 가장 두드러지는 모델이 바로 로마죠. 그리고 럭셔리 감성을 강조한 GT카 만들기에 도가 튼 마세라티에서 스포츠카의 강렬함과 GT카의 고급감을 적절히 버무려 만든 모델이 그란투리스모입니다. 

(위부터) 애스턴마틴 밴티지, 페라리 로마,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출처: 애스턴마틴, 페라리, 마세라티)

이 세 모델은 모두 스포츠카와 GT카의 경계에서 만나는 모델이고, 기다란 보닛 아래 V8 엔진을 품었다는 점에서 유사합니다. 다만,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는 신형으로 거듭나면서, 페라리에서 가져온 V8 엔진 대신 자체 제작 네튜노 V6 3.0L 엔진을 품었죠. 네 맞습니다. 슈퍼카 MC20에 들어간 바로 그 엔진입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은 세대 변경과 함께 새로 추가된 전기차 모델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다른 두 모델과 견주기 용이하도록 최강의 내연기관 버전인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 비교하겠습니다.

(위부터) 애스턴마틴 밴티지, 페라리 로마,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출처: 애스턴마틴, 페라리, 마세라티)

차체 크기는 밴티지가 가장 작고, 그란투리스모가 가장 큽니다. 밴티지의 차체 길이는 4,495mm, 로마는 4,656mm, 그란투리스모는 4,966mm죠. 무게 역시 그란투리스모가 1,795kg으로 가장 무겁습니다. 다음은 이전 모델보다 150kg 정도 증량한 밴티지, 가장 가벼운 모델은 1,556kg의 페라리입니다. 

(위부터) 애스턴마틴 밴티지, 페라리 로마,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출처: 애스턴마틴, 페라리, 마세라티)

출력 증강에 최선을 다한 만큼 밴티지가 힘 경쟁 선두에 섰습니다. 최고출력 665마력 밴티지 다음으로 강력한 모델은 V8 3.9L 트윈터보 엔진으로 620마력을 발휘하는 로마입니다.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는 비교적 작은 V6 3.0L 엔진으로 셋 중 가장 약한 558마력을 냅니다. 하지만, 스프린트 실력은 그란투리스모가 가장 뛰어납니다. 뒷바퀴만 굴리는 밴티지와 로마와 달리 네 바퀴를 모두 굴리기 때문인데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가 3.2초, 로마와 밴티지는 3.4초입니다.

(위부터) 애스턴마틴 밴티지, 페라리 로마,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출처: 애스턴마틴, 페라리, 마세라티)

밴티지의 글로벌 가격은 신형으로 거듭나며 올랐습니다. 미국 기준 가격은 19만 달러(2억5,0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와 비슷한 수준인 셈이죠. 로마의 국내 가격은 3억2,0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세 모델은 옵션 포함 2억 원대 후반에서 3억 원대 중후반 사이 가격대에서 경쟁할 듯합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출처: 애스턴마틴)

사실 성능만 놓고 보면, 메르세데스-AMG나 BMW M의 경쟁자도 불러올 만합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성능보다는 취향을 우선시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같은 가격대라면 프리미엄 그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애스턴마틴, 페라리, 마세라티, 밴틀리와 같은 모델을 선택하는 시장이죠. 럭셔리 GT에 강한 애스턴마틴의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서 밴티지는 이 특별한 시장에서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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