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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자동차 뉴스 톱10
작성일 : 2022-03-30 조회수 6748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디슨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었습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을 해제하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밖에도 이달에는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의 향후 미래 전략을 밝히는 각종 비전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3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시장을 달군 10대 뉴스, 지금 함께 살펴보시죠.


① 쌍용차,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투자계약 해제


[출처: 쌍용차]


쌍용차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이해관계인 설득을 위한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하는 등 회생계획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인수인이 기한 내 잔여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음에 따라 투자계약이 해제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쌍용차]


쌍용차는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하는 동시에 법률상 허용되는 기한 내 새로운 회생계획을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상황은 1년 전보다 나아 보입니다. 

쌍용차는 “신차 J100의 개발을 완료해 6월 말 출시를 앞두는 등, 재매각 여건이 개선된 상황”이라 덧붙였습니다. 


② 기아, 2026년에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 탑재  



[출처: 기아]




기아가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을 밝혔습니다. 새로운 목표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으로,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400만 대를 판매하되 친환경차 비중을 52%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3년에 전기 SUV의 기함인 EV9을 출시하고,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총 1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출처: 기아]




더불어 상품성 강화 전략도 밝혔습니다. 기아는 2025년에 스케이트 플랫폼을 적용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출시하는 한편 

당해 출시하는 모든 신차에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하고, 

2026년에는 선진 시장에 판매하는 모든 신차에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③ 한국지엠,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국내 출시 


[출처: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의 국내 출시를 약속했습니다. 

GM은 2025년까지 총 350억 달러(약 42조8,575억원)를 투자해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중 10가지 모델이 국내에도 출시되는 것이죠. 

한국지엠은 보급형부터 SUV, 럭셔리 등 다양한 차급과 가격대를 아우르는 모델을 들여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GM]


이에 대해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 역시 GM의 글로벌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권과 고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전기차 시장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④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 개최


[출처: xEV 트렌드 코리아]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순수 전기차 중 분야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EV 어워즈가 추가됐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 출시된 순수 전기차 9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올해의 전기차(환경부 장관상)로 기아 EV6가 선정되었습니다.


[출처: xEV 트렌드 코리아]


EV6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가격 경쟁력, 혁신성, 공간 및 효율성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올해의 전기 세단 부문은 폴스타 2가, 소비자 평가가 100% 반영되는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 부문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차지했습니다. 


⑤ 폭스바겐, 소프트웨어 자동차 프로젝트 대규모 투자



[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소프트웨어 자동차(SDV) 프로젝트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 자리한 기술 개발 부서를 전면 재정비하고 신규 기술센터를 세워 1만여 명의 고용창출도 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계획은 소프트웨어 기술 노하우 및 데이터 확보가 목적입니다. 



[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가 구축되면 개발 시간이 25% 단축되고, 신차 개발 기간이 40개월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토마스 울브리치 폭스바겐 기술 개발 담당은 "자동차의 경우 전동화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부터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우선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⑥ 테슬라, 또 가격 인상 


[출처: 테슬라]


테슬라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니켈 등 배터리 원자재 가격 폭등을 이유로 3월에만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모델3 롱 레인지는 6,979만원에서 7,429만원으로 450만원이, 모델Y 롱레인지는 7,989만원에서 8,499만원으로 510만원이, 

모델Y 퍼포먼스는 8,699만원에서 9,239만원으로 540만원이 올랐습니다. 


[출처: 테슬라]


테슬라가 급변하게 변동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수시로 가격을 올리는 이런 정책은 테슬라를 사려던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가격이 인상되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을 진행한 경우에는 계약 금액 그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⑦ BMW코리아, 미니 일렉트릭 출시 


[출처: 미니]


BMW코리아가 미니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미니 일렉트릭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만든 모델답게 미니 쿠퍼 S와 비슷한 성능을 냅니다. 

미니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37㎾(약 184마력)의 전기모터를 달아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까지 3.9초, 시속 100㎞까지 7.3초에 가속합니다. 


[출처: 미니]


하지만 작은 차체 때문일까요? 미니 일렉트릭의 배터리 용량은 32.6kWh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복합 159㎞입니다. 

50㎾ 급속충전 시 10%에서 80% 충전에 약 35분이 걸리죠. 철저히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인 셈입니다. 

미니 일렉트릭의 가격은 클래식 4,560만원, 일렉트릭 4,990만원입니다. 

 

⑧ 한국토요타, 신형 GR86 사전계약 개시


[출처: 토요타]


한국토요타가 GR86의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GR86은 토요타 86의 후속 모델입니다.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10년 만에 등장한 후속작이죠. 86은 많이 팔리는 모델은 아니지만 

운전을 좋아하는 자동차 마니아들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해 만든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처: 토요타]


GR86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인 가주 레이싱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스포츠카 중 유일하게 후륜구동과 수동변속기의 조합을 자랑합니다. 

국내에는 스탠다드, 프리미엄의 두 트림으로 판매하며 5월 16일 정식 출시됩니다. 


⑨ 포드코리아, 브롱코 출시


[출처: 포드]


포드코리아가 브롱코를 출시했습니다. 지프 랭글러의 맞수라 할 수 있는 모델이죠. 

브롱코는 올해로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입니다. 

지난 1996년 생산을 중단한 이후 25년 만에 신형 모델이 나온 것이죠. 

신형 브롱코는 1세대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복고풍 디자인을 매력으로 내세웁니다. 


[출처: 포드]


복고풍 디자인과 달리 속은 첨단 기술로 가득합니다. 

최고출력 314마력의 V6 2.7L 에코부스트 트윈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리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을 

하나로 묶은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시스템도 달았습니다. 가격은 6,900만원입니다.


⑩ 캐딜락코리아, 'CT5-V 블랙윙' 국내 출시


[출처: GM]


캐딜락코리아가 CT5의 고성능 버전인 CT5-V 블랙윙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최고출력 677마력의 V8 6.2L 슈퍼차저 엔진의 강력한 힘을 이용해 호쾌하게 달리는 고성능 모델이죠. 

10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뒷바퀴를 굴리며, 특정 G-포스를 감지해 적극적으로 변속 지점을 모니터링하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모드 등 다양한 트랙 특화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출처: GM]


CT5-V 블랙윙의 가장 큰 매력은 고성능과 편안함의 양립이죠. 편의장비도 다양합니다. 

앞좌석 마사지 시트, 차량 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에어 이오나이저, 

1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 

울트라뷰 듀얼 패널 선루프 등을 달았죠. CT5-V 블랙윙의 가격은 1억3,857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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