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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자동차 뉴스 톱 10
작성일 : 2022-02-21 조회수 2425

2월 자동차 시장에서는 몇몇 자동차 관련 정책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특히 대기오염 물질 감축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이 예고된 만큼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2022년 2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시장을 달군 10대 뉴스, 지금 함께 살펴보시죠.


① 서울시, 3년 뒤에는 5등급, 8년 뒤에는 4등급 차량 퇴출


[출처: 셔터스톡]


서울시가 203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3㎍/㎥를 목표로 질소산화물 4만4,000톤을 줄일 계획입니다. 

분야별 감축량은 자동차 2만4,600톤, 난방?발전 1만1,000톤, 건설기계 8,600톤입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내연기관차의 단계적인 운행제한 확대를 위한 중장기 추진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출처: 셔터스톡]


서울시는 현재 녹색교통지역에서 시행 중인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제한을 

2025년에는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대상 차량을 5등급 차량에서 4등급 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4등급 차량은 휘발유와 LPG차의 경우 1988년~1999년 기준 적용 차종, 디젤차는 2006년 기준 적용 차종에 속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8년 뒤면 2000년대 이전의 휘발유차(LPG차 포함)와 

2000년대 중후반의 디젤차는 사실상 서울에서 달릴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② 레이 1인승 밴, 국내 자동차 중 처음으로 1인승 인증


[출처: 기아]


기아가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습니다. 적재 공간을 최대한 키운 것이 특징으로, 

기아가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죠. 

국내에서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승·상용 자동차 중 1인승으로 인증받은 모델은 레이 1인승 밴이 처음이기도 합니다. 


[출처: 기아]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의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기존의 2인승 밴 대비 화물 적재 면적이 약 30% 늘어 최대 화물 적재용량은 1,628L에 이릅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는 315㎏으로 2인승 밴보다 26% 늘었습니다. 

특히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가 1,913㎜로, 성인 1명이 누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③ 봉고, 포터도 이젠 충돌시험 받아야 한다


[출처: 현대차]


국토교통부가 소형화물차 충돌사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의 입법 예고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총중량 3.5톤 이하의 소형화물차는 사고 시 사망률(1.92%)과 중상률(6.54%)이 승용차(0.8%, 3.91%)의 

2배 수준으로 높아도 자동차안전기준에서 규정한 각종 충돌시험에서 면제되어 안전성을 담보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출처: 현대차]


개정안은 국제기준과 마찬가지로 소형화물차를 충돌시험 대상으로 포함해 

인체 상해, 문 열림, 조향장치 변위량 및 연료장치 누유 등 네 가지 기준을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 의무화 대상도 확대해 전체 등록대수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와 소형화물차도 의무화에 포함될 예정입니다(초소형차 제외). 


④ 현대차, 뒷좌석 비운 캐스퍼 밴 출시


[출처: 현대차]


현대차가 경차 캐스퍼의 밴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캐스퍼의 2열 좌석 공간을 비워 적재 공간을 940L로 늘린 것이 특징이죠.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단종되면서 경상용차 시장은 이제 현대 캐스퍼 밴과 기아 레이 1, 2인승 밴, 

그리고 쉐보레 스파크 밴이 각축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캐스퍼 밴은 승용 모델과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76마력의 1.0L 자연흡기 엔진, 최고출력 100마력의 1.0L 터보 엔진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출처: 현대차]


캐스퍼 밴에서 주목할 부분은 승용 모델과 같은 편의 및 안전품목입니다. 

현대차는 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⑤ 쉐보레 볼트 EV & EUV, 드디어 판매 시작한다 


[출처: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올해 2분기 내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의 국내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모델은 150㎾급 전기모터를 달아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m의 힘을 내며 

신형 배터리 모듈이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의 66㎾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0㎞를 넘습니다(볼트 EV 414㎞, 볼트 EUV 403㎞).


[출처: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볼트 EV를 생산하는 북미 공장의 재가동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초기 물량 외에도 빠른 시일 내 기존 계약자를 대상으로 인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차 공급 정체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모델이 소비자 인도를 빠르게 진행한다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⑥ 현대차·기아, 화재 우려로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출처: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48만4,588대의 리콜에 나섭니다. 

현대차 일부 모델의 ABS 모듈에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 누전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발견되었고, 

기아 일부 모델에서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의 오작동이 전기 단락을 일으켜 

엔진룸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출처: 기아]


현대는 투싼(2014~2015년식), 싼타페 및 맥스크루즈(2016년~2019년식) 등 35만7,830대를, 

기아는 스포티지(2014~2016년식), K9(2016~2019년식) 등 12만6,747대를 리콜합니다. 

각 회로 기판 점검 및 부품 교체 등의 리콜이 오는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에서와 동일한 리콜이 향후 국내에서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참고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에도 같은 문제로 제네시스 G80, 그랜저, 기아 스포티지, K7 등의 리콜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⑦ 수입차 판매 1위 벤츠, 과징금 202억원 철퇴 맞아 


[출처: 셔터스톡]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에 과징금 202억4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벤츠코리아가 2013년 8월~2016년 2월의 기간에 잡지, 카탈로그, 보도자료 등을 통해 

디젤 승용차의 배출가스저감성능 등을 사실과 다르거나 기만적으로 표시하고 광고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출처: 셔터스톡]


당시 벤츠코리아는 디젤 승용차가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줄이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벤츠의 디젤 승용차에는 인증 시험 환경이 아닌 일반적인 운전 조건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성능을 낮추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엔진 시동 후 20~30분이 지나면 요소수 분사량이 크게 줄어 

질소산화물이 허용치의 5.8~14.0배나 더 많이 배출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습니다.


⑧ 코란도 전기차, 쌍용차 분위기 되살릴 수 있을까?)


[출처: 쌍용차]


쌍용차가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했습니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고출력 140㎾(190마력), 최대토크 360Nm(36.7kg.m)의 전기모터와 

LG에너지솔루션의 61.5㎾h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아 1회 충전 주행거리 307㎞를 인증받았습니다. 

쌍용차가 예상한 올해 판매량은 약 1,000여 대 수준이었지만 3,500명이 대기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쌍용차]


이처럼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요가 몰리자 현재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의 신규 계약 접수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쌍용차는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비자 인도는 전기차 보조금이 최종 확정되는 3월 이후 사전 계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⑨ 독일보다 2천만원 이상 싼 볼보 전기차 완판


[출처: 볼보차코리아]


볼보차코리아가 C40 리차지, XC40 리차지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C40 리차지는 볼보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로 

LG 에너지솔루션의 78㎾h 고전압 배터리를 얹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356㎞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OTA(Over-The-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1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출처: 볼보차코리아]


C40 리차지는 앞뒤 액슬에 전기모터를 달아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m의 힘을 냅니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 시간은 4.7초에 불과합니다. 

최상위 트림인 트윈 얼티메이트 단일 트림으로 수입되며, 값은 쿠페형 C40 리차지가 6,391만원, SUV형 XC40 리차지가 6,296만원입니다.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C40 리차지 1,500대, XC40 리차지 500대 등 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사전 계약 5일 만에 전부 계약되었다고 합니다


⑩ 폭스바겐, 사륜구동 파사트 디젤 판매 시작


[출처: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파사트 GT의 최상위 트림인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을 출시했습니다. 

폭스바겐의 네바퀴굴림 구동계인 4모션은 주행 조건에 따라 앞뒤바퀴에 보내는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해 

험로나 눈, 비, 빙판길 등 열악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출처: 폭스바겐코리아]


파사트 GT는 최고출력 200마력의 EA288 에보 2.0 TDI 엔진을 얹습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줄인 것이 특징으로,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합니다. 값은 개소세 3.5% 기준으로 5,147만1,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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