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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취미 생활, 롤스로이스의 취미 모듈
작성일 : 2021-07-27 조회수 1136

자동차와 취미 생활은 땔 수 없는 관계입니다.

 

자동차 자체가 취미인 마니아도 있고 취미 생활을 즐기는 데 자동차가 도움을 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집이 아닌 바깥에서 즐기는 취미의 경우 자동차는 취미 용품 저장고가 될 수 있죠. 

차에 늘 둘 수 없는 용품들은 별도의 보관함에 넣어둔 후 필요할 때 트렁크에 싣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주목한 롤스로이스가 컬리넌의 새로운 옵션을 선보였습니다. 

취미에 필요한 물건들을 우아하게 담고 정리할 수 있는 보관함, 취미 모듈(Recreation Module)입니다.


롤스로이스의 취미 모듈 [출처: 롤스로이스]


취미 모듈은 컬리넌의 트렁크 바닥에 맞춰 설계된 전동 서랍입니다. 

버튼 하나로 언제든 쉽게 꺼내고 닫을 수 있죠. 

게다가 서랍에 칸을 꽂아서 분리도 가능하며, 분리 후에는 하드케이스처럼 들 수도 있습니다. 

취미에 따라 여러 모듈을 사서 물건들을 분리 수납하고 상황에 따라 맞춰 들고 나갈 수 있어요.  


롤스로이스의 호스팅 서비스 모듈 [출처: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취미에 따른 다양한 모듈 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플라이 낚시, 암벽 등반, 스노보드, 패러 세일링, 카이트 서핑, 번지 점프 등 취미에 따라 서로 다른 장비를 수납할 수 있도록 취미 모듈 속 칸의 모양을 각각 다르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취미 용품에 따라 서로 다른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죠. 

만일 낚시가 취미라면 낚싯대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수납함을 갖출 수 있습니다.


마크 리치오니가 찍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자동차 문화 사진 [출처: 롤스로이스]


사진용 취미 모듈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2019년 말, 롤스로이스는 사진작가 마크 리치오니(Mark Riccioni)에게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독특한 자동차 문화를 담은 사진 촬영을 의뢰했어요. 

그리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롤스로이스 컬리넌 블랙 배지 모델을 진행차로 제공하면서 사진용 취미 모듈도 같이 전달했답니다.  


사진용 취미 모듈을 장착한 컬리넌 [출처: 롤스로이스]


마크 리치오니의 작업을 위해 만든 사진용 취미 모듈은 드론, 아이패드, 맥북 프로, 물통, 선글라스, 겉옷,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등을 쉽게 담을 수 있도록 각 기기의 크기에 맞춘 구성을 자랑합니다. 

멋진 색깔도 눈에 띄죠. 

바깥은 컬리넌 블랙 배지와 같은 검은색이고, 속은 좋은 대조를 이루는 노란색으로 마감했습니다.  


호스팅 서비스 모듈을 장착한 컬리넌 [출처: 롤스로이스]


취미 모듈은 집과 차 어디서든 잘 어울리는 보관함입니다. 

그래서 취미에 맞춰 여러 가지 모듈을구비할 확률도 높죠. 

게다가 취향에 맞춰 모듈 안팎의 색깔도 마음껏 고를 수 있으니 기능과 개성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아끼는 호사스러운 유리잔이나 식기류도 보기 좋고 안전하게 차에 보관하고 이동할 수 있겠죠.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 [출처: 롤스로이스]


한편, 롤스로이스는 사교에도 많은 관심을 두는 브랜드죠. 

그래서 여럿이 모여서 음료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도 고를 수 있습니다. 

이름은 주인으로서의 손님 접대를 뜻하는 ‘호스팅 서비스’(Hosting Service)입니다. 

칵테일이나 진토닉 등을 나눠 마실 수 있도록 각종 집기와 잔을 담고 있죠.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 [출처: 롤스로이스]


이는 롤스로이스 코치빌드에서 만든 보트 테일에도 적용돼요. 

트렁크 속에 냉장고, 샴페인 잔, 수건, 얼음통, 파라솔, 의자 등 바깥에서 같이 음료 한 잔을 하는 데 필요한 여러 장비를 넣죠. 집기류의 구성도 호화스럽습니다. 

하이볼 잔은 롤스로이스 모노그램을 입혔고, 나무 도마는 최고 품질의 미국산 호두나무 원목으로 만들었어요.  


보트 테일에 장착된 냉장고와 집기들 [출처: 롤스로이스]


시원한 음료 한 잔씩 손에 들었다면 어디에 앉아야 할까요?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뷰잉 스위트’(Viewing Suite, 조망을 위한 의자 세트) 옵션은 이 순간을 위해 존재합니다. 

트렁크 문을 열고 버튼을 누르면 2개의 접이식 의자와 중앙 테이블이 등장합니다. 

가볍게 걸터앉아 석양을 바라보는 상상만으로도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뷰잉 스위트 [출처: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취미 모듈, 호스팅 서비스, 뷰잉 스위트 등 다양한 맞춤형 장비를 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소유자의 일상에 자동차를 접목하려는 시도입니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멋진 순간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바라볼 때, 소유자의 애착 또한 더욱 커지기 마련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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