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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석, 현대 제네시스(BH)
작성일 : 2020-09-24 조회수 2923

지금의 제네시스 브랜드를 만든 현대차의 첫 제네시스(BH)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포드의 링컨, GM의 캐딜락토요타의 렉서스처럼 독자적인 고급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 현대차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했어요

초기에는 G80 하나뿐이었지만 G70, G90(제네시스 브랜드 초기에는 EQ900 네이밍을 사용했지만부분변경 모델부터 G90을 사용하기 시작)을 시작으로 현재는 SUV GV80까지 선보였습니다. 


2007년 공개한 현대 제네시스 콘셉트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꽤 오래전부터 프리미엄 브랜드를 준비했습니다

1세대 제네시스(코드네임 BH)를 개발할 때부터 준비했으니 10여 년 넘게 준비 후 브랜드를 론칭한 셈이지요

사실 현대차는 좀 더 일찍 제네시스 브랜드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로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포드, GM, 크라이슬러)가 타격을 입는 등 자동차 시장이 흔들리자 론칭 일정을 미루고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KB차차차가 뽑은 이달의 중고차, 현대 제네시스(BH)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대신 자사의 고급차로 제네시스(BH)를 선보이며 기술을 쌓았습니다

제네시스 1, 2세대는 호평을 받으며 성공했고여기에 10여 년이 넘는 준비까지 더해져 현대차 최초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시작됐죠

제네시스 브랜드의 발판이자 포문을 연 현대 제네시스(BH) KB차차차가 뽑은 이달의 중고차입니다. 


1세대 제네시스는 2008년 독립 브랜드가 아닌 현대차의 고급 라인으로 출시됐다


1세대 제네시스는 지난 2008년 처음 공개됐습니다

뒷바퀴굴림 방식의 고급 준대형 세단으로현대의 기함이었던 에쿠스와 그랜저 사이에 위치해요

당시 판매 중이던 1세대 에쿠스와 비교해 실내 공간의 차이를 제외하면 성능이나 편의 장비 등 여러 면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앞바퀴굴림 방식이던 1세대 에쿠스는 제네시스의 주행 질감을 따라가지 못했고, 2세대로 완전변경을 하고 나서야 고급차다운 뒷바퀴굴림 플랫폼을 사용했어요. 


당시 플래그십이던 1세대 에쿠스보다 긴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사진 속 모델은 1세대 제네시스 전기형 모델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됐습니다

크기는 길이 4,975mm, 너비 1,890mm, 높이 1,480mm로 현재 판매 중인 3세대(G80)와 비교해 조금 짧고(-20mm) 좁아요(-35mm). 휠베이스는 2,935mm 1세대 에쿠스(2,840mm)와 비교해 더 깁니다

물론 휠베이스가 실내 공간의 크기를 무조건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또 두 차량의 굴림방식과 길이의 차이가 있어 1세대 제네시스가 휠베이스는 에쿠스보다 더 길지만 실내 공간은 작습니다

그러나 에쿠스와 비교해 작을 뿐 실내 공간이 넓기로 소문난 현행 그랜저(6세대 부분변경 그랜저휠베이스 2,885mm)보다 더 넓습니다. 


차분하면서 단정한 디자인으로 시간이 지났음에도 올드한 느낌이 덜하다 [출처: 현대자동차]


큼지막한 리어램프와 단순한 범퍼 디자인 등 전체적으로 단정한 모습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1세대 제네시스의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도 ‘올드한’ 느낌이 덜합니다

수직보다는 수평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로 이뤄진 앞모습은 고급차에 어울리는 차분함을 보여주죠

다만 뒷모습은 앞모습보다 조금 더 예전 느낌이 듭니다

큼지막한 리어램프와 그 사이를 잇는 크롬바단순한 범퍼 디자인 등 전체적으로 개성보다는 진중함을 택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에쿠스처럼 현대 마크 대신 독자적인 엠블럼을 장착했어요

현대차임에도 육각 크레스트 속 제네시스 레터링과 날개로 꾸민 제네시스만의 엠블럼을 사용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후기형은 헤드램프를 가다듬어 좀 더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현대자동차] 


리어램프 모양과 머플러 팁 등 소소한 변화를 줬다 [출처: 현대자동차] 


부분변경을 거친 후기형은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헤드램프의 큰 틀은 변하지 않았지만주간주행등을 추가하고 내부 구성을 바꿔 전기형보다 젊어진 느낌을 줘요

테일램프도 후진등과 브레이크등이 상하로 나뉘었던 디자인에서 감싸 안은 형태로 변했습니다

또 머플러 팁이 범퍼와 일체형으로 바뀌었죠. 


3.3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62마력, 최대토크 32.2kg·m를 발휘한다


1세대 제네시스 전기형은 3.3L 3.8L 가솔린 MPI 엔진이 탑재됩니다

사진 속의 모델은 전기형으로 V6 3.3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어요

최고출력 262마력최대토크 32.2kg·m를 발휘하며 아이신社의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립니다

후기형은 배기량은 같지만 GDI 방식의 엔진을 사용해 출력이 조금 늘었고 현대가 자체 개발한 뒷바퀴굴림용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요. 


당시 고급차의 특징이던 우드 패널을 곳곳에 사용했다


변속기는 게이트식으로 ‘턱턱’거리며 바꾸는 맛이 있다


실내는 요즘차와 비교해 다소 올드한 느낌을 줍니다

센터페시아를 기준으로 대칭적인 구조와 수많은 버튼, CD 체인저 등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인테리어죠

그리고 당시 고급차의 특징이었던 광택이 나는 우드 패널을 곳곳에 사용해 더 그런 느낌을 줍니다

변속 레버는 뭉툭해 손에 잘 감기고 기어 변경도 게이트 방식이라 ‘턱턱’거리며 바꾸는 맛이 있어요. 


널찍한 실내 공간 덕분에 넉넉한 2열 레그룸을 자랑한다


열선과 오디오 조작이 가능한 센터 암레스트


널찍한 실내 공간 덕분에 거주성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1열을 뒤로 밀어도 2열 레그룸은 넉넉해 답답하지 않고 헤드룸도 여유로워요

 B필러 송풍구와 오디오와 열선 조작이 가능한 센터 암레스트도 갖춰2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적재 공간도 넓어요

골프백은 물론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도 거뜬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 준대형 세단을 찾는다면 1세대 제네시스를 추천한다


1세대 제네시스는 우스갯소리로 현대차가 실수로 잘 만들었다고 해서 ‘제네실수’라 불릴 만큼 완성도가 높습니다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과 뒷바퀴굴림으로 운전 재미는 물론 널찍한 실내와 다양한 편의 장비로 편안함까지 챙겼어요

출시한 지 10여 년이 넘어 시세도 저렴하게 형성돼 있습니다

1세대 제네시스3.3 모델의 KB차차차 시세는 370~2,080만원이며 3.8 모델은 340~1,830만원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기본기가 탄탄하고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춘 준대형 세단을 찾는다면 1세대 제네시스를 추천해요

이외에도 다양한 제네시스 매물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KB차차차 홈페이지나 앱을 방문하세요.
 
촬영 협조인천 서구 봉수대로 158(엠파크 타워오토그린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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