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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국산 패밀리 SUV의 정상 진화, 2020 쏘렌토
작성일 : 2020-05-06 조회수 1661

과거 4도어 세단은 패밀리카를 대표하는 차종이었습니다


흔히 ‘아빠차’라고 불리며 가족의 이동을 담당했었죠

그러나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패밀리카의 역할은 세단에서 점차 SUV로 옮겨갔습니다

SUV는 세단과 비교해 험로 주행능력이 뛰어나고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이 특징이죠

큰 차를 좋아하는 국내 소비자 심리와 캠핑차박 등 여가를 즐기는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SUV는 패밀리카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변해갔습니다

오프로드 이미지보다는 가족차로서의 역할이 강해졌다고 볼 수 있어요. 


기아자동차 베스트셀링 모델 쏘렌토가 4세대로 진화했다 [출처: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가족형 SUV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아빠엄마의 선택을 받은 차입니다

2002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4세대가 판매되고 있지요쏘렌토는 기아차의 중형 SUV이자 대표 SUV 모델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형 SUV 모하비가 있지만판매 대수로 보나상품성으로 보나 쏘렌토는 대형 SUV에 필적하는 가치를 지녔어요

도리어 첨단 장비 등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줍니다그 정도로 기아차의 각종 노하우와 기술력자신감을 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3세대와 비교해 길이와 너비가 각각 10㎜, 높이가 15㎜, 휠베이스가 35㎜ 늘었다 [출처: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강인하면서 우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는 3세대와 비교해 길이와 너비가 각각 10높이는 15휠베이스는 35㎜ 늘었습니다

더 커진 체구와 둥글둥글한 모습이 사라지고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 덕분에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아차가 새로 선보인 디자인 기조를 따랐습니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하나로 이은 타이거 노즈와 다부진 모습의 범퍼 디자인으로 강인하면서 우직한 앞모습을 완성했죠

뒷면은 세로 형태의 버티컬 타입 LED 리어램프와 가로로 길게 붙인 레터링 엠블럼이 잘 어울립니다측면은 별다른 기교 없이 무난한 모습이에요.


실내에 들어서면 널찍한 스티어링 휠과 다이얼 방식의 기어 레버가 눈에 띈다 [출처: 오토타임즈] 


실내에 들어서면 널찍한 스티어링 휠과 다이얼 방식의 기어 레버,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10.25인치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계기판 옆에 위치해 계기판에서부터 이어지는 느낌을 주며선명하고 또렷해 시인성이 높습니다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의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선명하고 직관적이에요

실내는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통해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3열은 기존에 없으니만 못했던 이전 세대 7인승과 비교해 거주성이 확대됐다 [출처: 기아자동차] 

공조기 조절 버튼과 USB 충전 포트, 컵홀더를 갖춘 3열 [출처: 기아자동차] 


시트는 퀼팅 나파가죽으로 적당히 푹신하면서 몸을 감쌉니다

손에 닿는 버튼 곳곳의 촉감과 넉넉히 마련된 USB 포트 및 컵홀더는 만족스러워요

신형 쏘렌토에는 기존에 없던 2+2+2 3 6인 시트도 마련했습니다

6인승은 2열이 독립형 시트로 거주성이 한결 좋아졌어요

1열과 2열을 여유롭게 쓰더라도 3열에 2명이 충분히 앉을 공간은 나오지만쾌적한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기존에 '없느니만 못했던' 7인승3열과는 달라요

3열까지 컵홀더와 공조기 버튼, USB 충전 포트 등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3열까지 타면 트렁크에 큰 짐을 싣는 건 포기해야 합니다. 


자동 8단 듀얼클러치와 맞물린 2.2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을 발휘한다 [출처: 오토타임즈] 


저희가 경험한 4세대 쏘렌토는 새로운 3세대 플랫폼에 2.2L 디젤 엔진과 자동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조합한 모델입니다

게다가 가족형 SUV라는 성격을 생각하면 과한 20인치 휠도 장착됐어요

2.2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최대토크 45.0㎏·m을 발휘하며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합니다

복합 연비는 13.0/L(도심 11.8, 고속도로 14.9, 6인승 기준)로 디젤 엔진의 장점인 좋은 연료 효율을 갖췄어요. 


커다란 덩치와 달리 첫 움직임은 경쾌하고 산뜻하다 [출처: 오토타임즈] 


시동을 걸면 디젤 엔진 특유의 떨림이 느껴지지만 가속 페달을 밟으면 금세 사라집니다

커다란 덩치와 달리 첫 움직임은 경쾌하고 산뜻해요

3세대와 비교해 저속에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단단합니다

운전이 어렵다는 뜻이 아니라 기분 좋은 묵직함이죠조향감도 개선됐습니다

큼직한 스티어링 휠을 이리저리 돌리는 대로 차가 방향을 틀어요

아주 민첩하진 않지만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잘 움직입니다. 


전체적인 가속 느낌은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보다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오토타임즈] 


전체적인 가속 느낌은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보다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물론 가속 페달을 밟으면 빠르게 속도 게이지가 올라 체감 이상의 속도를 뽑아내요

풍절음이 거의 없고 안정감 있게 주행해서인지 실제 속도가 체감보다 훨씬 높습니다

오히려 풍절음을 너무 잘 잡아 노면이나 엔진 소음이 상대적으로 크게 들려요.


차선을 바꾸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 뒤쪽 차선이 나타난다 [출처: 기아자동차] 


고속도로를 달리면 잠시 한눈을 팔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주행보조 시스템들이 개입합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키면 고속도로 제한속도에 따라 차가 알아서 속도를 조절하죠

차선을 바꾸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 카메라로 비춘 뒤쪽 옆 차선 상황이 표시됩니다

차선을 스스로 변경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유용한 기능이에요

다만 제동력은 가속력이나 고속주행능력과 비교해 살짝 아쉽습니다

속도를 줄이려면 어느 정도 여유가 필요해요.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출처: 기아자동차] 

실내에서 보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다 [출처: 오토타임즈] 


쏘렌토의 첨단 편의 기능은 다양합니다좁은 공간에서 스마트키로 전·후진이 가능한 주차 보조 기능은 장애물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차를 세워요

이 밖에 시승 중에는 경험하지 못했지만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MCB), 기아 페이리모트 360도 뷰 등을 최초 적용했습니다

MCB는 주행 중 사고가 났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차를 멈춰줘요

기아 페이는 제휴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고 리모트 360도 뷰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연계스마트폰으로 차 주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형 쏘렌토는 더 좋아질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첨단 기능과 발전을 담았다  [출처: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는 더 좋아질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첨단 기능과 발전을 담았습니다

게다가 6인승 모델은 앞뒤 승객 모두에게 좋은 거주성을 선사하죠

다가올 미래에 자동차는 자율주행의 시대로 넘어갈 것입니다

쏘렌토는 자율주행에 앞서 그와 가장 근접한 경험을 선사해 줘요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새로운 시대의 '미리 보기'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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