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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섬세한 터치로 매력 높인
벤츠 GLC 300 쿠페
작성일 : 2020-03-24 조회수 2351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국산차 시장은 소형과 대형 SUV가 주목받지만수입차 시장은 조금 다르죠중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서로 간 경쟁이 심합니다.

프리미엄 SUV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 1억원이 넘는 상위 모델과 비교해 가격 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볼 수 있죠.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분야에서 GLK로 입지를 다졌고새로운 작명법에 맞춰 GLC 클래스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삼각별 로고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커졌다 [출처: 오토타임즈]


GLC 300 쿠페의 헤드램프는 차분하면서 중후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출처: 오토타임즈] 


벤츠 GLC 300 쿠페는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모델로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쿠페형 SUV입니다.

이번 부분변경에서 가장 큰 변화는 헤드램프랍니다.

사각형으로 단정하게 다음은 헤드램프는 윗급인 GLE 클래스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부분변경 전에는 날렵한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차분하고 중후해졌어요.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운데 박힌 삼각별 로고는 이전보다 커졌고 범퍼 아래를 크롬으로 치장해 화려함도 갖췄습니다.


GLC 300 쿠페의 뒷모습. 테일램프 그래픽이 바뀌었다 [출처: 오토타임즈] 


신형 GLC 300 쿠페는 모든 트림에 AMG 라인 패키지가 적용됩니다.

19인치 휠과 짝을 이룬 두툼한 스포츠 타이어와 옆면에 알루미늄으로 마무리한 발판이 장착된 이유죠.

뒤는 GLC 마니아가 아니면 달라진 부분을 쉽게 찾기 힘듭니다.

테일램프 형상은 같지만내부 그래픽을 바꿨고 배기구 모양을 살짝 다듬었지요.

이 외에는 부분변경 전 모델과 같습니다.


GLC 300 쿠페 실내.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모니터가 눈길을 끈다 [출처: 오토타임즈]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디지털 계기판 [출처: 오토타임즈] 


실내에 들어서면 디지털로 바뀐 계기판이 눈에 띕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적용됐고 최적화된 한글 지원으로 어색한 한국어는 찾아볼 수 없어요.

운전자 취향에 따라 클래식프로그레시브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고 스티어링 휠에 달린 터치패드로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GLC 300 쿠페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출처: 오토타임즈] 


보는 맛을 더한 계기판 옆에는 크기를 키운 센터페시아 모니터가 있습니다.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탑재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여요.

지능형 음성 인식을 통해 실내 기능을 제어하고 날씨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터치 기능을 지원하고 내비게이션과 함께 차의 각종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그래픽이 돋보이죠.


GLC 300 쿠페의 조작 다이얼은 조그셔틀에서 패드로 방식이 바뀌었다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센터 터널에 위치한 다이얼은 조그셔틀에서 패드로 조작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돌리는 방식에 익숙했다면 적응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네요.

이 외에도 64가지 색을 지원하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열선 스티어링 휠무선충전 패드 등 다양한 편의 장비도 갖췄습니다.


2열 공간은 적당하며, 2열 송풍구, 열선 등 필요한 기능만 알차게 담았다 [출처: 오토타임즈] 


500L 크기의 트렁크는 2열을 접으면 최대 1,400L까지 확장된다 [출처: 오토타임즈]


신형 GLC 300 쿠페의 휠베이스는 2,875mm로 변경 전과 같습니다.

2열 공간은 넓지도 좁지도 않은 수준이에요.

탑승했을 때 크게 답답하지 않고 무릎과 머리 위 공간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2열 전용 송풍구컵홀더열선 시트 등 필요한 기능들만 알차게 담았어요.

트렁크는 기본 500L이며 2열을 접으면 최대1,400L까지 확장되고 바닥에 깊은 수납함을 제공해 활용성도 높였습니다.


GLC 300 쿠페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258마력의 힘을 낸다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쿠페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됩니다.

최고출력 258마력최대토크 37.7㎏·m를 발휘하는 엔진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2초 만에 가속하죠.

가속 페달의 반응은 섬세하고 같은 배기량의 디젤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두툼한 토크는 1,800rpm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추월 또는 고속 주행에서 막힘없이 시원한 가속을 경험할 수 있죠.


GLC 300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출처: 오토타임즈]


9단 자동변속기는 맡은 바 임무를 제대로 합니다.

당황하거나 주춤한 기색 없이 제자리를 찾아 오르내리죠.

파워트레인에 대한 단점은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 바꾸면 숨어있던 달리기 본능이 눈을 떠요.

페달 반응은 예민해지고 변속기는 더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스티어링 휠도 묵직하게 바뀌죠.

접지력이 좋은 타이어도 한몫 거들어 전체적인 운동 성능을 끌어올립니다.


GLC 300 쿠페는 S 클래스에 적용된 첨단 기능을 갖춰 차급을 뛰어넘는 구성을 보인다  [출처: 오토타임즈] 


GLC 300 쿠페의 장점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벤츠 플래그십 모델인 S 클래스에 적용된 첨단 기능을 만날 수 있어요.

앞차와의 거리 및 차선 유지 기능이 포함된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브레이크와 하차 어시스트후미 충돌이 임박한 경우 위험 경고를 표시하는 프리-세이프 플러스까지 차급을 뛰어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GLC 300 쿠페는 외적인 변화보다 내실을 다져 상품성을 높였다 [출처: 오토타임즈] 


신형 GLC 300 쿠페는 외적인 변화보다는 내실을 다졌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로 무장해 상품성을 키웠고 합이 잘 맞는 파워트레인과 주행 안정성으로 오너에게 높은 만족감은 선사하지요.

섬세하고 꼼꼼하게 가다듬은 GLC 300 쿠페가 다양한 신차의 홍수 속에서 실력을 발휘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사진 오토타임즈,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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