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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준중형·중형 중고차 순위는? 쏘나타, 아반떼, K5 순!
작성일 : 2022-10-13 조회수 6293

한국에서 세단은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최근 SUV 시장이 커지면서 이젠 SUV도 소형, 중형, 대형 등의 다양한 모델이 나오고 있지만, 

세단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체급의 경쟁력 있는 모델들이 나오고 있죠. 

요즘에는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세단이 되었지만, 

전통적으로 세단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차급은 준중형과 중형 세단이며 여기에는 매우 다양한 모델들이 있습니다. 

과연 중고차 시장에서는 어떤 세단들이 인기가 있을까요?



올해 1~8월 KB차차차에서 판매된 중고 준중형·중형 세단 모델별 판매순위를 보면 쉽게 인기 모델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가 각각 1만8,857대와 1만8,769대로 1, 2위를 차지했죠. 이들 두 차가 판매량 10위권 전체 판매량(8만3,788대)의 절반에 가까운 44.9%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신차 시장에서 쏘나타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 K5는 3위를 차지했네요.

4위는 르노코리아의 SM5가 차지했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SM5가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활약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기아 K3 [출처: 기아]


5위를 차지한 기아 K3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현대 아반떼보다 인기가 적지만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사실상의 형제차인 아반떼보다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아반떼 MD(2010~2015년)나 AD(2015~2020년) 등 구형 모델을 찾는 분들이 K3로 눈길을 돌리신다면 좀 더 최근 연식의 조건이 더 나은 차를 구매할 수도 있을 겁니다. 

 

기아 K5 [출처: 기아]


이는 신차 시장의 인기와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현재 준중형·중형 세단 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준중형 세단은 현대 아반떼입니다. 

출고 대기기간이 약 10개월에 달한다고 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20개월이나 된다고 하네요. 

중형 세단 시장에서 인기를 자랑하는 기아 K5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출고 대기기간이 약 7개월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0개월 가까이 됩니다. 

이처럼 신차 시장에서 준중형과 중형 세단의 대기기간이 오래 걸리면서 소비자들의 눈도 중고차로 향하고 있죠.



실제로 최근에는 중고 준중형과 중형 세단의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KB차차차에서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팔린 중고 준중형·중형 세단은 10만191대입니다. 

2018년 1~8월의 5만4,719대와 비교하면 83%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처럼 중고 준중형·중형 세단의 판매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반도체와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해 신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중고차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차 시장에서는 SUV보다 값이 상대적으로 싼 세단이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보입니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준중형과 준중형 중고차를 브랜드별로 살펴보았습니다. 

세단을 만들지 않는 쌍용차를 제외한 국산 브랜드가 1~4위를 차지하고 있죠. 

그 뒤로 벤츠와 BMW, 아우디, 제네시스, 폭스바겐, 렉서스가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수입차의 경우 준중형보다는 중형 세단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8월 현재 등록된 매물의 수만 살펴봐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차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차는 중고차 시장에도 매물이 많이 유입되는데요. 특이하게도 매물 대수에서 SM6가 SM5보다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차 시장에서는 SM6가 쉐보레 말리부나 크루즈보다 더 인기 있는 차였는데 중고차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은 편이네요. 

국산차 틈바구니에서 유일하게 벤츠 E-클래스가 판매대수나 매물대수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E-클래스가 수입차 시장에서 정말 많이 팔리긴 했나 봅니다. 



세대별 선호하는 준중형·중형 세단을 살펴보면 현대 쏘나타가 30~60대에서 고루 인기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국민차의 반열에 올랐던 쏘나타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인데요. 다만 20대에서는 쏘나타보다 아반떼가 좀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차 값이 쏘나타보다 싸고 좀 더 젊은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기아 K5는 항상 3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 [출처: 현대차]


현대 쏘나타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쏘나타는 NF(2004~2009년)부터 획기적으로 좋아졌으며 YF(2009~2014년) 때는 북미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죠. 

LF(2014~2009년) 때는 디자인이 좀 더 점잖아졌지만 완성도는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혹 저렴한 가격에 요즘 차 못지않은 장비를 찾으신다면 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라이즈를 추천해드립니다. 

뉴 라이즈 후기형을 살펴보면 요즘 차와 별 차이가 없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단 차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6~8월에 판매된 인기 모델의 평균금액을 살펴보았습니다. 

조건은 2017년에서 2018년식, 무사고, 연평균주행거리 2만㎞ 이하의 매물입니다. 석 달이 지나면서 차 값이 상승한 모델도 있고 하락한 모델도 있는데요. 

현대 쏘나타는 1,460만원에서 1,616만원으로, 르노코리아 SM6는 1,357만에서 1,482만원으로, 르노코리아 SM5는 922만원에서 1,239만원으로 값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아 K3는 1,377만원에서 1,250만원으로, 쉐보레 크루즈는 1,358만원에서 1,218만원으로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의 모델들은 큰 변동 없이 값이 조금씩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 SM6 [출처: 르노코리아]


요즘은 신차 출고 적체가 계속되면서 중고차 값도 대체로 오른 편입니다. 

그러나 모든 중고차의 값이 오른 것은 아니며,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떨어진 차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몇 달 사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차도 있죠. 따라서 중고차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관심이 가는 몇몇 차를 점 찍어 놓고 차 값의 변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KB차차차의 AI 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잔존율, 시세예측 등의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죠. 

준중형·중형 세단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지금 당장 KB차차차를 살펴보세요. 어쩌면 마음에 드는 매물을 오늘 당장 찾으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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