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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EV보다 1700만원 저렴한 BYD 아토3 국산 전기차와 실내 비교해 보니
작성일 : 2025-02-10 조회수 1377

니로 EV보다 1700만원 저렴한 BYD 아토3 국산 전기차와 실내 비교해 보니

 

BYD가 'BYD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BYD코리아의 사업전략 및 신차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BYD코리아는 상용차 부문에 이어 승용차 부문을 추가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인데요. 소형 전기  SUV 아토3을 시작으로 중형 전기 세단 씰,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을 올해 중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선봉장 역할을 맡은 BYD 아토 3은 2022년 출시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모델로, BYD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21km으로 국내 인증을 마쳤습니다. 국내 가격은 3,150만 원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2월 중 시작합니다. 아토3의 국내 사전 계약은 이미 1,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준수한 디자인 및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고 있는데요. 많은 이가 걱정하듯 국산 전기차에 치명적인 위기를 불러올 수 있을지, 국산 소형 전기 SUV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및 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및 EV3와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BYD 아토3 (출처: BYD)

<목차>

1. ‘용의 얼굴’ 형상화한 디자인. 길이 4,455mm, 높이 1,615mm. 가로형 램프 앞뒤에 둘러 넓고 안정적인 이미지 완성

2. 회전식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쾌함 강조. 무선 휴대폰 미러링 및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 기능 기본

3. 제로백 7.3초, 204마력 발휘하는 60.4kWh 배터리 및 앞 전기모터 구성.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21km

4. 국산 소형 전기 SUV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EV3과 비교

BYD 아토3 (출처: BYD)

1. ‘용의 얼굴’ 형상화한 디자인. 길이 4,455mm, 높이 1,615mm. 가로형 램프 앞뒤에 둘러 넓고 안정적인 이미지 완성

아토3의 디자인은 아우디와 알파로메오의 수석 디자이너로 몸담은 바 있는 볼프강 에거가 이끄는 BYD 글로벌 디자인 팀이 맡았습니다. BYD의 다이너스티 시리즈의 디자인 언어인 ‘드래곤 페이스 3.0’을 적용하여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는 용의 얼굴을, 측면 D필러는 용의 비늘을, 주간주행등은 비상하는 용의 수염을 형상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중국 자동차에 대한 편견을 깨기 충분할 정도로 여느 유럽차와 다를 바 없는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표현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BYD 아토3 (출처: BYD)

아토3의 차체 크기는 길이 4,455mm, 너비 1,875mm, 높이 1,615mm, 휠베이스 2,720mm입니다. 차체 너비를 가득 채우는 램프를 차체 전면 및 후면에 둘러 더욱 넓어 보이는 시각 효과를 꾀했습니다. 하지만 SUV인 만큼 차체 높이가 껑충한 비율을 드러내며, 루프 좌우에 루프 레일을 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통 오프로더 SUV처럼 지상고가 높지는 않은데요.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 성향을 드러내는 요소입니다.  BYD 아토3 (출처: BYD)

2. 회전식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쾌함 강조. 무선 휴대폰 미러링 및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 기능 기본

실내는 젊고 감각적인 감각으로 꾸몄습니다. 특히 가로, 세로 배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참신한데요. 운전석 정면엔 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도 배치했습니다. 1열 및 2열 공조기 송풍구는 누인 원기둥 형태로 제작해 장난감 같은 재미를 줍니다. 도어 포켓에는 기타줄처럼 보이는 3개의 색상 라인을 둘러, 보기도 재미있고, 사용 시엔 기다란 물건이 기울어 쏟아질 염려를 줄여줍니다. 

BYD 아토3 (출처: BYD)

아토3은 ECM 룸미러, 앰비언트 라이트, 선루프, 인조가죽시트가 기본입니다. 그밖에 한국 시장 고객을 위해 티맵모빌리티 서비스, 국내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한국 특화형 서비스를 담았습니다. 1열 전동 및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2열 공조 시스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OTA 업데이트, 8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차로유지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오토홀드, 스마트키, 3D 서라운드 뷰, 스마트폰 무선충전, 오토 에어컨, 외부 V2L 기능, 공기정화시스템, 전동 테일게이트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BYD 아토3 (출처: BYD)

3. 제로백 7.3초, 204마력 발휘하는 60.4kWh 배터리 및 앞 전기모터 구성.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21km

아토3에는 BYD의 60.48kWh 리튬인산철 배터리팩이 들어갑니다. 배터리 셀을 모듈로 묶고, 모듈 단위로 배터리 팩을 구성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배터리와 달리 아토3의 배터리는 모듈 없이 배터리 셀 단위로 배터리 팩을 구성하는 셀투팩 형식을 취했습니다. BYD는 이런 배터리를 ‘블레이드 배터리’라고 부르는데요. 전체 팩 크기의 50% 이상이 실제 주행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셈입니다. 전기모터, 전원 전자 장치, 충전기, AC-DC 인버터, DC-DC 변환기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모두 하나의 장치에 패키징되어 있습니다. 차체 무게를 절감하고, 배선 절약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구성이죠.

BYD 아토3 (출처: BYD)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1.6kg.m에 이릅니다. 최고시속은 160km이며, 국내 공인전비는 4.7km/kWh(도심 5.2, 고속 4.3),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21km입니다.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시 30분이 걸리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7.3초가 걸립니다. 히트펌프,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드라이브 모드, 뒤차축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기본입니다. 가속, 조향 등 전반적인 주행성은 부드럽게, 승차감은 가족용 차로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유연하게 세팅했습니다.

BYD 아토3 (출처: BYD)

4. 국산 소형 전기 SUV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EV3과 비교

그동안 국산 소형 전기 SUV 시장 선택지는 한정적이었습니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니로 EV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죠. 하지만, 최근 미니 에이스맨, 볼보 EX30, 지프 어벤저 등 수입 소형 전기 SUV가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부담 없는 가격에 손에 넣을 수 있는 전기차 시장 선택지가 늘어났습니다. 이에 더해 현대차가 경차 캐스퍼의 사이즈를 키우고 전기 구동계를 이식한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가 EV 패밀리 막내 EV3을 출시하면서 소형 전기 SUV 시장이 선택지가 크게 늘었죠. 그리고 마침내 저렴한 중국산 모델이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아토3은 이 시장이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메기’가 될 수도, 혹은 이 시장을 장악하고 다른 차종을 말살시킬 ‘황소개구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의 니로 EV와 EV3. 국산 소형 전기 SUV 4종과 아토3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BYD 아토3, 기아 EV3, 니로 EV (출처: BYD, 현대차, 기아)

캐스퍼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은 로보캅을 닮은 현대차 최신 디자인을 충실히 구현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앙증맞은 차체에 껑충한 높이로 제법 오프로더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코나 일렉트릭은 세련되고 매력적인 도심형 SUV 감각으로 무장했습니다. 니로 EV와 EV3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품고 최첨단 디지털 모빌리티와 같은 디자인으로 무장했습니다. 또한 루프 라인을 수평에 가깝게 뒤로 빼서 작은 차체 안에 공간성을 충실히 챙긴 점도 두 모델의 특징이죠. 아토3은 유럽 소형 SUV의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말끔하고 호감 가는 램프 형태에 중국 및 미국에서 선호하는 크롬 장식을 더해 전체적으로 거부감이 들지 않는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BYD 아토3, 기아 EV3, 니로 EV (출처: BYD, 현대차, 기아)

차체 크기는 아토3이 가장 깁니다. 아토3은 4,455mm로 국산 모델 중 가장 긴 니로 EV보다 35mm 길죠. 코나 일렉트릭은 4,355mm로 세 번째, EV3은 4,300mm로 네 번째였습니다. 경차를 기반으로 제작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3,825mm로 다섯 모델 중 가장 작았습니다. 차체 높이 역시 아토3이 가장 높습니다. 1,615mm로 1,570mm 전후인 국산 모델 4종과 비교해 40mm 정도 높습니다. 차체 무게는 가장 큰 배터리를 품은 EV3 롱 레인지가 1,835kg으로 가장 무겁습니다. 아토3은 1,750kg으로 EV3 스탠다드와 무게가 같았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스탠다드 1,625kg, 롱 레인지 1,720kg으로 아토3보다 가벼웠고, 니로 EV는 1,705kg으로 그보다 15kg 가벼웠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1,335kg으로 다섯 모델 중 가장 가뿐한 무게를 뽐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BYD 아토3, 기아 EV3, 니로 EV (출처: BYD, 현대차, 기아)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토3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EV3은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연이어 배치하는 형식을 고수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조금 더 구형 느낌으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분리된 형태를 취했는데요. 아토3은 디스플레이를 둘로 분리하긴 했지만, 센터페시아 상단의 12.8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가로 또는 세로로 회전할 수 있어 디지털 디바이스 같은 감각이 더합니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좇아 깔끔하고 아늑한 감각을 강조한 국산 소형 전기 SUV 4종과 달리 아토3은 톡톡 튀는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 요소를 많이 마련했는데요. 누운 원기둥 형태의 공조기 송풍구나, 고무줄을 기타 줄처럼 배치한 도어 포캣 장식 등 패션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귀엽고 감각적인 요소를 많이 녹여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BYD 아토3, 기아 EV3, 니로 EV (출처: BYD, 현대차, 기아)

다섯 모델은 모두 싱글모터 구성으로 앞바퀴를 굴립니다. 아토3에는 60.4kWh 배터리가 들어가는데요. 64.8kWh 배터리를 품은 코나 일렉트릭 롱 레인지와 니로 EV, 58.3kWh 배터리가 들어간 EV3과 비슷한 수준의 배터리 용량입니다(캐스퍼 일렉트릭은 비교적 작은 49.0kWh 배터리만 들어갑니다). 비슷한 배터리 용량의 네 모델을 비교해 보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코나 일렉트릭이 417km로 가장 길고, 401km로 니로 EV가 뒤를 잇습니다. EV3 스탠다드는 347km로 세 번째에 놓이는데요. 아토3은 321km로 네 모델 중 한 번 충전으로 가장 짧은 거리를 달립니다. 비슷한 용량의 네 모델은 최고출력이 모두 204마력으로 동일합니다. 다만, 최대토크는 아토3이 31.6kg.m로 가장 앞서고, EV3 스탠다드가 28.9kg.m로 뒤를 잇죠. 코나 일렉트릭 롱 레인지와 니로 EV는 26.0kg.m입니다.

BYD 아토3 (출처: BYD)

아토3은 2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기본형 모델 3,150만 원, 플러스 모델 3,330만 원이죠. 여기에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하면 150~250만 원 정도 가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제 혜택 반영 기준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은 2,740만원, EV3은 3,995만 원, 코나 일렉트릭은 4,142만 원, 니로 EV는 4,855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아토 3은 배터리 용량이 10kWh 이상 작고, 최고출력이 89마력 낮고, 경차를 기반으로 개발해 차체 크기 및 실내공간이 좁은 캐스퍼 일렉트릭을 제외한 모든 국산 소형 전기 SUV보다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차급과 가격대를 고려하면 가격 차이는 꽤 큰데요. 세제 혜택을 반영하지 않은 가격으로도 EV3보다 845만 원, 코나 일렉트릭보다는 992만 원, 니로 EV보다는 무려 1,705만 원이나 저렴하죠. 중국 인터넷 쇼핑 플랫폼 ‘테무’, ‘알리’가 국내 온라인 쇼핑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듯 BYD 아토3의 국내 출시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게 될까요? 여러분은 BYD 브랜드 런칭과 BYD 아토 출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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